여경들로 구성된 '경찰 젠더연구회'가 "최근 여성 경찰 무용론으로 번지고 있는 주취자 공무집행방해

사건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부탁드린다"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이 사건은 경찰관에게 거리낌 없이 욕설을 하고, 뺨을 때리고, 몸을 밀쳐 공무집행을 방해한

범죄"라며 "주취자 공무집행방해 사건은 대한민국에 만연한 공권력 경시 풍조에 대한 경종이 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공무집행방해 사건과 관련한 여성 혐오, 여성 경찰에 대한 비하 댓글을 멈추길 바란다. 경찰

은 시민을 지키기 위해 존재하지만, 시민으로부터 모욕을 받아도 되는 존재는 아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출동한 경찰관이 여성이라고 해서 과도하게 비난받아야 할 이유는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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