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을 쓰면서 게임을 하는 이유가 뭘까요?

천국의천사 작성일 19.10.20 20:5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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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는 뉴클리어핵이라는게 하도 유행이라 빨간점도 없이 뚝뚝 떨어지는 핵을 많이 맞았었는데

이젠 저그 미네랄핵이 유행인가보네요...
스타를 시작한지 어언9년... 초반 일꾼4기를 미네랄에 째서 10기까지 모이는 그 시간이 좀 지겨워져
요즘 빠른무한을 많이 하고 있는데 특히 빠른무한에 핵쓰는 사람이 많은듯 합니다.


방금전에도 게이트웨이 계속 지어가며 질럿으로 저그를 계속 압박하는데 성큰을 깨도 깨도 계속 짓고
해처리도 계속 늘어나고.. 내가 감이 떨어졌나? 돈 떨어질때가 됐을텐데 어떻게 또 성큰을 짓지??
쫌만 더 가보자 계속 보내는데 어느순간 뮤탈이 날아오더군요... ㅡ_ㅡ;;
그정도 성큰을 박으면서 그 정도 뮤탈을 뽑는건 말이 안된다 생각해서
"혹시 미네랄핵?? " 하고 물었더니
"형은 너네랑 하기 싫다 재미없다.. 꺼져라" 등등의 멘트를 날리더군요...

내가 초고수를 만났나보구나.. 부끄러운 맘에 리플을 저장하고 겜을 보는데
라바를 변태시키다 취소하니까 미네랄이 500씩인가 올라가는거 같더군요.. 한두번 핵써본 솜씨가 아닌지
핵쓰는 빌드가 아주 예술이었습니다.

뭐 제가 워낙 정보에 늦으니 예전부터 유행하던걸 저만 지금 안건진 모르겠지만...
진짜 이런핵을 만드는 사람도 사용하는 사람도 이해 할 수가 없습니다.
그렇게 해서 이겨서 얻는게 무엇인지.... 어떤 기분을 느끼고 싶어 핵을쓰는지

대체 앞으론 어떤 핵이 나올런지.. 각종핵에 대한 걱정없이 상대의 플레이를 진정한 실력이라 믿으며 겜을 할 수 있는 날이
그날이 과연 올런지 궁금합니다..

P.S 앞으론 공방에서 저그 정찰해보고 수상한 낌새가 보이면 무조건 저그부터 죽이는게 좋을듯... ㅡㅡ;; 

 

 

 

솔직히 이젠 게임 핵 따문에 게임계 망하는 느낌이에요 

사실상 FPS 장르는 핵때문에 망했다고 봐야 하지않나..


솔직히 왜 핵을 쓰는걸까요??? 파는 놈들보다 

사는놈들이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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