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에 남는 스타크래프트 명경기들

아이유가대세 작성일 18.01.24 17:3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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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 vs 이윤열 유보트
강민팬으로써 정말 지금봐도 포기하지 않고 물고 늘어진 것이 대단한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토스유저라면 본진이 초반에 밀려버렸는데 그걸 뒤집는 게임이었으니 ... 물론 반섬맵이었기때문에 역전이 가능하긴 했죠 ㅎㅎ 

임요환 vs 홍진호 용오름
홍진호스러움과 임요환 다운 경기였고 그 결과는 홍진호의 승리로 더욱 멋졌던 것 같습니다불리한 와중에서 핵으로 경기의 반전을 주려는 임요환과 절대로 질 수 없다라는 홍진호의 적극적인 공세가 느껴진 게임입니다.
11cb40f42f90bf4d152926d6e1785e33_umlaisapq84RuW7bmOWIChDvb2Q.png(https://youtu.be/71OPkGy2iu8)- 다른데서 플레이 못하게 해놔가지공 ...
허영무 vs 이영호 블루스톰
이영호가 아짓 갓영호가 되기 전의 게임인데 1시간 가까이 가는 장기전 끝에 무승부가 되고 재경기를 갔는데 제가 기억에 가장 강하게 남은 것은 모든 건물을 탱크위에 띄워 점사를 못하게 막고 게임 중 개인장비를 재정비하는 승리에 대한 열망과 승부욕을 보여주는 장면입니다.저 어린 선수가말이죠 .. 

홍진호 vs 김준영 815
저그대저그전에서 아마 울트라를 제외한 모든 유닛들이 등장한 초유의 저그전이었죠.저는 이 게임을 현장에서 봤는데 다들 와 이런게임을 하냐 .... 이런 반응이 대부분이었어요 맵 자체도 언덕 입구가 절반으로 줄어서 특이한 게임양상이 벌어지는 맵이었는데 이런 게임이 나올지는 ㅎㅎㅎㅎ 

강민의 예고올킬
강민팬이라 강민게임이 조금많네욥... 근데 이건 올드유저라면 아마 아시고 있는 사건이 아닐까요게임을 따는건 당연하고 한세트도 내주지 않고 따야 4강에 갈 수 있는 상황인데 KTF는 강민으로 올킬을 도전. 당시 SOUL은 쟁쟁한 저그라인을 가지고 있었죠.하지만 한승엽, 박상익, 변은종을 차례로 꺽고 기적같은 4강진출! 그 뒤 결과는 좋지 않았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이 깊은 게임이었어요. 


이영호 vs 김명운 폴라리스 랩소디
최고 수준의 테란대저그전이라고 생각하는 게임입니다.저그가 할 수 있는 모든 플레이를 했으나 사기적인 테란의 플레이를 원망할수밖에 없는 경기였어요.정말 김명운은 잘했는데 그냥 이영호라서 못이긴 것 같은 느낌 

이영호 vs 정명훈 폴라리스 랩소디
저에게 유일한 재미있는 << 테테전이었습니다.약 50분가량 진행됐는데 테테전이 한 순간도 지루한 적이 없었던..최고 수준의 테테전을 보고 싶다면 강력추천하는 게임.. 지금도 전 심심할 때 보는 ..


(이영호와 강민 게임이 적은 가운데 많네요.. 죄송합니다 KTF팬이었어요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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