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제 실화입니다.

리열리스트 작성일 06.11.27 12: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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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겁이 많습니다.
하지만 오컬트물의 영화나 방송을 좋아합니다.
그리고 점점 귀신의 존재도, 인정하게 되네요.

제 이야기는 제가 겪은 실화인데요.
제가 고등학교 때 할아버지가 돌아가셨어요.
참고로 우리집은 대가족..
할아버지와 평생을 함께 지낸 저에게 충격은 컸습니다.
그리고 약 한달쯤 지났을까?..
어쩌다가, 강아지를 한마리 기르게 됬습니다.
골든리트리버 2개월 생을 데려와서
정말 이쁘게 키웠습니다.
그러다보니 이제 가끔 친척들도 저희 집에와서
강아지를 보고 가고 친구들도 오고,
그러던 어느날,
5살짜리 제 어린 친척동생이 개와 한참을 같이 놀고있었습니다.
마침 그때가 명절이었던거 같은데,
다른 친척들은 다 모여서 떠드는데, 유독 그녀석은
구석에서 강아지와 놀더군요.
그래서 제가 그냥 같이 놀아주려고,
친척동생한테 말을 걸었죠.
OO야 강이지 귀엽지?
라고 말을 했는데, 그때 동생이 하는말에..
저는 많이 놀랬습니다.
형. 얘가 할아버지야??
;;지금은 오래 지난 얘기지만,
5살짜리가.. 그런 개념도 없는 애가
그런말을 하다니;..
그 후로는 다른얘기는 없었지만,
참..놀랍다는

썰렁해서 ㄳ
그래도 다 실화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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