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김성모 그는 어떤 방법으로 꿈을 이루었을까?

브루스정 작성일 07.01.06 10:2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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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하교 다닐때 친구놈 집에서 마계대전이라는 만화책을 본적이 있었죠.

당시 드래곤볼 슬램덩크 같은 최고 인기 많았던 일본 만화에 맞짱 뜰 만큼은 아니었어도

한국작품중 꽤많은 인기를 모았던 마계대전.

제가 분명히 기억하는데 책 표지 안쪽 작가의 말에 써있던 말을 전 아직도 잊지 못합니다.

'만화를 그리는 기계가 있으면 좋겠다,그것도 내 스타일 그대로.......'

세부항목은 각설하고 일단 골자는 위에 써있는 말이었습니다.

그리고 전 서서히 김성모가 쓰레기로 치부 되기 시작하며 특유의 개그와 스토리로

매니아층을 확보하기 시작하는것을 보면서 순간 흠칫했습니다

저 새끼가 꿈을 이루었다!! 'ㅡ'

그는 당시 만화방에 쾌검/걸푸/그리고 무슨 야구만환데 나중에는 싸움을 하는만화/럭키 짱

등등 5종류이상의 만화를 한달에 각각 3권 이상씩 쏟아내고 있었죠.

분명 문하생을 시켜서 공장작업을 했겠지만 그 와중에도 그는 중요한것을 잃지 않았습니다.

'내 스타일 그대로' 스타일을 유지하며 깊은산속 옹달샘,강약약 중강 약약,아싸 좋쿠나,빅장,똥

싸다가 늦었다 등 일반인은 상상할수 조차 없는 걸출한 유행어 까지 배출하는 경지에 이르렀죠.

그리고 현재에 이르러서는 성인극화인 대털과 용주골까지 특유의 몽환적이고 환타지한

분위기의 스타일을 유지해가며 왕성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김화백,

예전 걸푸 시절만 해도 여자를 못그려 여자가 귀하다는 설정으로 2-3명의 여자케릭

-그것도 슬램덩크 소연이를 발로그린듯한-만을 고수해오던 그가 용주걸이라는 작품을

집필하기에 이르렀으니 이건 정말 인간승리가 아닐수 없습니다.

작품이야 어쨌든 자신의 꿈을 이룬 김화백 그는 진정한 사나이가 아닐수 없습니다.

미스테리 그는 어떤 방법으로 꿈을 이루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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