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10분 전에 겪은 일입니다;;

slovnes 작성일 07.06.22 07: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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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이야기라기 보단 꿈애기일까요;;

 

가위눌린걸까요;;

 

그게 이렇습니다.

 

제가 어제 종강이여서 끝나고 과 애들이랑 술파티좀 하다가

 

기억이 맞다면 한 4시? 그쯤 들어와서 잔거 같습니다.

 

한참 자고 있는데

 

갑자기 눈앞에 제 방문이 보이더군요.

(안에서 보는게 아니라 밖에서 보는거..)

 

그리곤 제가 방문을 열고 들어가는 겁니다.

 

들어가서 제 기숙사 침대에 누웠습니다.

 

(근데 침대가 2층침대 입니다. 1층에서 누우면 바로위에 2층침대 밑부분이 보이죠.)

 

잘려고 눈을 감앗는데 머가 좀 간질간질 해서 눈을떳더니

 

바로 눈앞에 말라 비틀어..졌다고 해야하나 여튼 그런 모습을 한 여자가

 

입을 벌린채로 저를 쳐다보고 있더군요.

 

엄청 놀래서 확~ 하고 깼는데

 

다시보니 또 방문 앞인겁니다;;

 

들어가면 안된다 안된다 하는데 또다시 전 들어갔고

 

침대에 누웠고 눈을 뜨고 그 여자를 보고..

 

한 30번은 한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눈을 뜨니

 

아침이고 옆에 형이

 

너 왜그래?? 하더군요.

 

물어보니 어느 순간부터 제가 주기적으로 벌떡 상체를 일으켰다가

 

누웠다가 일으켰다가 누웠다가 했다는 겁니다;;

 

전 개꿈 이겠거니 했는데..

 

제가 침대에 누우면 보이는 2층 침대 밑면이 분명히 밝은 갈색 이였거든요??

 

근데 오늘 일어나서 보니까 딱 그부분만 검게 그을려 있는겁니다;;

 

형한테 형이 이랬냐고 그랬더니

 

어제 방 1학년 애들이 친구들 데리고 왔는데 그 친구중에 한놈이

 

방에서 담배태우면서(죽일놈) 장난삼아 라이터로 2층 침대 밑변을 꼬시르는걸

 

마침 형이 방으로 들어오다가 보고 무쟈게 혼냈다고 하더군요.

 

후.. 제가 본 그 말라 비틀어진.. 건 대체 머였을까요;;

 

개꿈이라고 치부하기엔 그을곳 하고 제가 여자 얼굴을 봤던 위치가 너무 일치합니다;;

 

기분 조낸 개같아요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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