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널에서

nj여기 작성일 07.07.09 10:3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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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일이었습니다 새벽두시쯤인가 비가약간내리고있있었지요 사실 홍대근처클럽에서 하나 간만에 엮었습니다, 일단 쉽지않을것같아 멀리 외곽으로 빠지는 중이었죠 터널을 지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터널입구에 엄청키가크신 그리고 아주 마르신 할아버님한분이 상기된얼굴로 저에게 말씀하시길 터널을 지나는동안 절대 창문을 열지말라 하시더군요 전 묻지도않고 네 하곤 신경쓰지않고 창문을 반쯤열고 터널을 들어섰습니다 그런데 뒤에서 트럭ㅇㅣ 오고 있었는데 자꾸빵빵 거리며 쌍라이트를 켜는것이었습니다  뒤돌아봤지만 라이트에 눈부시고 짜증만 나더군요 난 신경끄고 계속 갔습니다. 나중에 터널밖에서 갓길에 차를 세워보았더니 그트럭운전사가 그러더군요 어떤할머니한분이 내창문에서 계속매달려안으로 들어오려고 안간힘을쓰고있었다고 그러다 터널밖에나와선 감쪽같이 사라졌노라고 잠시 버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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