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종교에 대한 생각

레알마두리드 작성일 07.08.22 11:3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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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라는게 정말 말이 많고 민감한 사안이라

 

누구의 말이 절대적으로 옳다고 할 수 없지만 

 

이 자리에서 내가 가진 종교에 대한 생각을 꺼내보겠다.

 

나는 종교를 믿지 않는 사람이다.

 

신은 존재하지 않으며 종교는 모두 거짓이라고 생각한다.

 

모두 다 말장난에 불과하다.

 

물론 종교가 인간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것을 인정한다.

 

하지만 종교자체는 가짜라는 것이다.

 

종교의 진짜 문제점은 거짓이야기를 사실인양 사람들에게

 

믿게하고 개인을 신의 테두리안에 속박시키는 것이다.

 

지구는 우주에서 모래알에 불과한 행성일 뿐이다.

 

확율적으로 따지면 전우주에 지구와 같은 생명체가

 

사는 행성이 수천억개가 존재한다고 하는데 신이 경전을 직접써서

 

지구에만 내렸고 지구에만 생명체가 산다는 것은

 

정말 엄청난 모순이다.

 

아담과 이브 이야기를 들으면서 정말 웃겼는데

 

뱀이 사과를 주었니 말았니;;

 

그런 동화책을 나보고 믿으란 소린가?

 

그리고 종교에서는 믿음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믿음이라는 것은 사람이 마음먹기에 달린 것이므로

 

종교가 아니더라도 개인의 의지에 따라

 

충분히 강력한 믿음을 얻을 수 있다.

 

나같은 경우도 종교를 전혀 믿지 않는데 다른 사람들의

 

성공스토리를 읽으면서 나도 할 수 있다는 강력한 믿음을 얻었다.

 

종교를 광적으로 믿는 사람들을 보면 정말 이해가 안될때가 있다.

 

그것을 통해 인간이 얼마나 어리석고 나약한 존재인지를 알 수 있다.

 

시중에 나온 판타지 소설보다 못한 내용을 믿고

 

사실로 받아드리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인데

 

공부좀 했다는 사람들이나 유명인사, 정치인들까지

 

믿는 것을 보면 종교라는게 얼마나 무서운지 알 수 있다.

 

성경이나 여러 종교의 경전들을 보면 사탕발림같은 내용이

 

대부분이다. 구원을 받으려면 무조건 신을 믿어야 하고 항상

 

선하고 착하게 살아야한다라는 내용이 주류이다.

 

그런데 이런 이야기는 누구나 쓸 수 있는 내용이다.

 

그런 내용들을 과거사람들이 짜집기하고 스토리를 첨가해서

 

절묘하게 책을 엮은 것인데..

 

충분히 이성적이고 과학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사람들이

 

이런 것에  빠지는 이유를 생각해보니까 이런 것 같다.

 

인간사회가 가면 갈수록 복잡해지고 의심과 두려움 고통 죽음등

 

인간을 나약하게 만드는 환경이 인간의 한계성을 느끼게하고

 

인간 위에 또 다른 존재를 찾게 만들고 그것을 갈망하는 차원에서

 

종교라는 수단을 통해 갈증을 해소하는게 아닐까?

 

그래서 전세계적으로 종교인들이 많이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사람은 자기가 원하는 것만 보고 듣고 생각하고 기억한다.

 

그러므로 종교의 좋은점만 보고 잘못된 점은 보지 않는다.

 

종교는 사람들에게 거짓사실을 사실로 받아드리게 한다.

 

자기네 종교를 안믿으면 무조껀 지옥간다는 이기주의적

 

발상은 내가 종교를 더 엮겹게 여기는 이유이다.

 

종교는 인간이 만들었고 정치적 목적으로

 

사람들을 마음대로 선동하고자 만든 수단인데

 

그것이 진실인양 믿고 따르는 것이 정말 애처롭다.

 

물론 내가 진실로 종교를 믿는 사람들을 비난하는 것은 아니다.

 

종교가 사실이든 거짓이든 그 사람들의 개인적인 선택이고

 

그들의 인생인 것이다.

 

종교를 믿는 사람 보다는 종교자체를 비난해야 마땅하다고

 

생각한다.

 

나는 과학적으로 증명할 수 없는 뜬구름잡는 이야기들을 제일

 

싫어한다.

 

난 그래서 편견일수 있겠지만 절대로 종교인 배우자를 만나 결혼할

 

생각은 추호도 없다. 

 

왜냐하면 옆에서 계속 극성스럽게 믿음을 강요하기 때문이다.

 

부부관계에 있어서도 가치관이 비슷해야 마찰이 없고 행복해

 

지는 법인데 옆에서 자꾸 그러면 사람이 정말 피곤해지기 때문이다.

 

만약 신이 있다면 왜 이세상에 안나타나는 것일까?

 

자기가 모습을 나타나면 모든 사람이 자기를 믿고 따를텐데

 

왜 안나타는 것일까? 그것이 가장 쉬운 방법인데도 말이다.

 

왜냐하면 그것이 가짜이고 인간이 만들어낸 허구라는 증거이다.

 

로마의 교황은 신의 대리자를 자청하면서도 아무런 능력도 없다.

 

무슨 신비한 능력이나 초능력등 사람들과 다른 비범한

 

능력이 있어야 정상인데 그런것도 없이 하느님이 어쩌니 저쩌니

 

이빨만 깐다. 그게 무슨 신의 대리자란 말인가?

 

그러면서 온갖 권력과 부는 자기가 다 차지한다.

 

정말 어처구니 없는 일이 아닐 수 없다.

 

종교는 정치권력이 만들어낸 하나의 도구의 불과할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것 같다.

 

결론은 신을 믿고 평생 거짓인생을 사느니

 

차라리 내가 신이 되어 세상을 바꾸고 내 삶을

 

변화시키는 쪽이 현명한 것 같다.

 

천국은 지금 이순간 우리가 보고 듣고 온몸으로 느끼는

 

이 세상이지 죽고난 후에 세상이 아니라는 것이다. 

 

사람은 죽으면 그걸로 끝이다. 왜 사후 세계를 갈망하는 걸까?

 

그것은 사람들의 욕심과 두려움때문이다.

 

종교는 사람들의 욕심과 두려움으로 먹고 살아간다.

 

그리고 기득권층은 모든 권력과 부를 차지한다.

 

이것이 우리내의 종교의 현실이다.

 

 

ps. 리처드도킨슨이 쓴 "만들어진 신"이란 책이 이번에 발간되었는데 종교계와 과학계에서 화제가 되고있다.

세계를 뒤짚어 엎을만한 책이라고 하던데 빨리사서 읽어볼 생각이다. 대충 내용을 보니까 그 사람이랑 내 생각이랑

많은 부분이 비슷하다고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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