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고 약한 생활 기담?

럽도너츠 작성일 07.09.22 00:2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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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리뷰 게시판에서 경고장 여러번 발부 받은 회원입니다.

 

안녕하세요..  __)

 

전기,통신 쪽 일을 한지 3개월이 다되가는군요.

 

일이 너무 힘들어서... (전기,통신,기타 설치... 온갖 잡일 다함... 너무힘들어요.. ㅠㅠ)

 

 

이제 곧 그만두는데 문뜩 일하면서 격었던 이상한?  일을 올릴까합니다.

 

 

부산에서  일하는데  모모 대학교에  무선인터넷 철거 작업을 하러 갔습니다.

 

 

직장에  저랑 동갑내기 친구(직장서 만남)가 있는데  저는 복도에서 사다리 위에서 작업을 했구

 

그친구는  복도 바로 옆  교실에서 사다리 위에 작업 중이였습니다.

 

헌데  작업도중 교실 쪽에서 쿵 소리가 나길래 뭔일인가  싶어

 

"무슨 일이야??"  라며 교실쪽을 보고 애기를 하니

 

친구녀석 사다리서 떨어졌다내요.. 왜떨어진진 모르겠는데 엉덩이뼈 아프다구 어쩌구 하내요.

 

크게 다치진 않았나 보다 싶어 그냥 둘이서 농담 좀 주고 받다가

 

작업을했는데.

 

 

한 10분쯤 지났을까 제가 사다리서 내려오려는데( 약간 높은 곳이라 약 2미터 가량됐습니다.)

 

뒤로 발을 디디며 내려오는 도중 눈 앞에 희꺼므리한.. 마치  안개보단 짙은 그런 형체가 쉭 지나가더니(시간으로 따지면 1초

 

도 안돼는 빠르게 나타났다 사라지는 느낌..) 몸이 뒤로 휙 제껴 지더라구요...

 

그러면서 사다리 사이에 발목이끼면서 머리 쪽이 땅으로 향하는데..  약간은 날렵한 편이라 손과 팔꿈치로 집어서

 

뼈에 금갈 정도는아니구 멍이 좀 심하게 들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살면서 귀신 본적은 없지만  그당시 떨어질땐 약간 몽롱한 기분과함깨 어..어.. 이러다 바닥이 보였으니... 참..

 

 

저두 뭔지 모르겠내요  그냥 홀린기분이랄까..  등뒤에서  다소곳이 나를 감싼 느낌도 들었던것 같기두 하구요.

 

기분 탓일지  아니면 정말 뭔가에 홀린지 모르겠어요.

 

 

다음날 너무아퍼 하루 쉬었구요..  9월 말까지 일하기로 했는데

 

 

관둘려니 게시판 성격두 있구 문뜩 생각나서 몇자 적어봤습니다.

 

 

 

 

인제 관두구 사무직 알아볼래요..    현장직은 너무 힘들어요.. ㅠㅠ  차라리   공장이 낫지..

 

 

 

 

그럼 즐거운 하루 되시구요.    삼각형 형님은 언제쯤 글이 연제될지...  다 같이 기다려봅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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