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하게 집에 앉아 있는데

하나바나 작성일 07.10.15 16: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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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가 한통 왔습니다. 받을까 말까 하다가

 

받았습니다.

 

안녕하세요 금일 고객님의 국민은행 통장에서 롯데백화점 사용금액이 백육십만원이 나왔습니다.

 

반복청취를 원하시면 1번 상담원 연결을 원하시면 9번을 눌러주세요. 이러더군요

 

백육십만원 순간 섬찟해서 상담원과 연결을 시도하려 버튼을 누르려다 아차 싶더군요.. 전화사기인것 같은 느낌

 

내가 누군지도 모르는데 무슨 계좌? 그리고 내 잔고엔 백육십만원이란 돈이 있을리 없었습니다. ㅋㅋㅋ

 

3초후 살포시 끊어버렸습니다.

 

각종전화사기가 많다고 하더만 이제는 은행으로 둔갑하네요.. 둔갑술의 끝은 어디인고 허허

 

저희집 전화기가 발신자표시가 되는 전화라 살펴보니 역시나 국제전화 같네요 001~~~이렇게 시작하던데

 

정신바짝차리고 살아야 할듯

 

순간 무섭고 섬찟했던 기억이나서 한번 올려봅니다..   귀신도 무섭지만 이런것도 무섭잖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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