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 여자납치미수사건 나도 겪었다

성상납2인조 작성일 08.04.06 20:3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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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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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여자분이 친구들만나서 술먹고 집으로 갈려고 택시를 잡았대요 

 

 그거리가 사람들두 많구 유흥가라서 택시잡기두 쉽구요

 근대 이상하게 그날따라 앞자리에 타고 싶드래요 원래 뒷자리에 타잔아요 여자분들이

 그래서 아무생각없이 앞문을 딱 열었는데.. 왠 남자가 앞자리 밑에서 쭈구리고 처박혀 있뜨래요

 이여자분이 어이 없어서 멍하니 있으니까 그남자가 하는말 너 오늘 운좋은주 알아라 개년아

 글구 쓩~ 가버렸대요   

 어찌나 간담히 서늘했다던지 뒷자리에 탔어봐요 앞자리에서 왠 남자 대가리가 쑥 올라왔을꺼 아니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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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무서울려고 무서운글터 쭉 읽었는데 이런이야기가 있대?

 

근데 나중에 생각해보니 나도 그런경험이 있는거야

 

어느 비가 추적추적내리던날 그때 제대한선임 나는 병장찌끄래기

 

그때 나는 아직군인 그형은 민간인 내가 휴가나가서 술한잔하려고

 

약속을 잡았어 근데 비도오고 길도모르고해서 택시를 잡으려고했다?

 

마침 저앞에 "빈차" 라고 표시되있는 차를 발견했엉

 

나도 택시타면 항상 뒤에타거든? 뒷자리가넗고편하잖아 그래서 난

 

항상 뒷자리를타.. 근데 위에 이야기처럼 그날은 갑자기 나도 앞에 않고 싶은거야??

 

그래서 앞좌석 문을 파아악~~ 열었는데 거기에 왠 여자가 쪼그려앉아있진않고

 

왠여자가 타고있는거야 그녀와 나는 동시에 깜짝놀랐엉

 

아니 분명히 "빈차" 라고 표시되있었는데 이건뭥미? 뭐어처라구임?

 

그때가 어두웠고 비도와서 못본거야.. 그냥 빈차라고 되있어서 탔는데

 

나는 그녀에게 죄송합니다 라고 정중히 사과한 후 다른 택시를 잡았엉

 

여기서 생각해볼수있는 경우의 수

 

 

 

 

1. 단지 표시판이 고장났을뿐이다

 

2. 일부러 손님 더태울려고 빈차라고 표기했다

 

3. 택시기사의 실수였다

 

4. 택시기사와 그녀가 둘이 짜고 나를 덮치려고 모의했다

 

5. 택시기사와 그녀가 둘이 짜고 나를 납치하려고 모의했다

 

6. 그녀와 택시기사는 아무런 관계도 아니다

 

 

 

우리는 여기서 앞자리에 타고있던 그녀가 나보다 더 놀랐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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