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실화입니다.

수수깡추억 작성일 08.12.13 14: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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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건 제 얘기가 아니라 제여동생 친구가 해준 이야기 입니다.

 

집안모두가 기가쌔서 귀신이나 희한한경험을 자주 하는 아이인데요~

 

이얘기는 뇌리에 박혀서 눈팅만 하다가 몇자 끄적여 봅니다.

 

100퍼센트 실화입니다.

 

어느날은 그동생이 인터넷 저주 사이트인가??

 

한창 유행을 하던때가 있었습니다.

 

그동생도 그사이트에 들어가게 되었는데요,

 

그사이트 첫대문에 스크롤을 내리지 마시고 지금이라도 나가십시오.

 

라고 경고 문구 같은게 있어서 사람심리가 심리 인지라

 

궁금해서 스크롤을 내렸는데 또 다른 경고 메세지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습니다 나가십시오

 

라는 경고문이 있었습니다.

 

그동생은 그냥 호기심에 스크롤을 내리고 결국 사이트 입장하기를 클릭했는데요

 

지금부터 저주가 시작됩니다. 라는 문구와 이상한사이트로 넘어가고 해서

 

"뭐야 이거~" 하고 대수롭지 않게 인터넷창을 닫았습니다.

 

다음날 학교에 가는데 그동생친구들이~

 

(이름을 소영이라고 치면)

 

친구 : "소영아! 너 걸음걸이가 왜그래??"

소영 : "내가뭐??" (그때 당시는 그사이트에 대해서 전혀 생각도 않하고 신경조차 쓰질않고 기억조차 않났답니다.)

친구 : "아니 그냥 한족어깨가 축 처져보여서~"

소영 : ...("무슨소리야??")

 

라고 생각하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집에 오는길에 어머님께서 앞집아줌마랑 얘기하시다가

 

그동생을 보고 "저 기집애는 걸음걸이가 왜저래~ 으휴속터져" (마치 딸을 갈구듯이 당시는 욕을 섞어 가시면서 했답니다.)

 

그래서 집에와서 보니 정말 한쪽어깨가 이상하게 처져 있더랍니다.

 

그러던중 갑자기 그사이트 생각이 번뜩나서 순간 말못할 두려움과 소름이 돋는 것이었답니다.

 

혼자 있기에는 무섭고해서 친구들한테 전화해서 약속을 잡고 나갔습니다.

 

친구들7~8명 정도가 술을 사서 밤에 고등학교 본관과 후관 사이 공간에서 술을 마시러 갔습니다.

 

일은 지금부터 시작입니다.

 

한창 술기가 오를때쯤에 한남자 녀석이 장난으로 후관의 계단을 손가락으로 가르키면서

 

"어?! 저기!!! 봐써??" 라고 말하자 친구들은 그냥 "야~ 그러지마~" 이런식으로 그냥 상황을 넘겼는데

 

몇분뒤에 다시 "야!!! 진짜 봐써!??!?!" 라며 벌떡일어나서 도망가는것이었습니다..

 

그러자 나머지 녀석들도 괜히 겁먹고 다같이 수돗가쪽으로 뛰어 갔는데

 

그동생은 이미 패닉상태 움직이질 못하고 그자리에 15초정도를 멍하게 있다가

 

("정신차리자") 라고 하면서 일어났습니다.

 

심장은 터질듯이 뛰는 상태이고, 매정한친구들은 운동장 쪽으로 벌써 빠진 상태고

 

잘아실겁니다. 패닉상태가 어떤건지 뛰어갈 생각도 못하고

 

수돗가 쪽으로 걸어가는데 정말생생하게

 

"그 쪽이 아니라 이쪽이야 이~ 병..신같은 년아" 라고

 

처져 있던 어깨쪽에서 누가 귀에 입을 붙이고 말하는 느낌으로

 

생생하게 들었던 것이었습니다.

 

그자리에서 다시 패닉에 빠져 1~2분 가량 서있는데 다행이 친구들이 않와서 걱정이 됐던지 찾으러 와서

 

잘넘어 갔다는데여 1~2분이었지만 그동생은 1시간 이상을 서있던 것같았답니다.

 

 

 

 

 

이런 경험을 직접 격은 아이가 정말 친한 동생이라 그런지 더욱더 와닿았고

 

그동생이 말하다가 눈물을 흘릴정도로 무서웠답니다.

 

저도 정말 소름이 끼치다 못해 눈이 화~~ 하면서 눈물이 고이는 느낌이 나더라구요.

 

저는 귀신을 믿진않지만 이 이야기만은 신뢰가 갔습니다.

 

우리가 죽을 때까지 모르는 비밀은 정말 많은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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