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간 지속된 기이한 경험 2편 / 3편

조빠지마 작성일 09.06.26 21:52:32
댓글 6조회 2,080추천 5

 

백과사전님이 1편만 올리셔서 궁금해서 찾아봤습니다

 

추천은 안주셔도 됩니다 궁금하신분들 보세요

 

 

 

-2부-

 

 

네네네..2부 올릴께요..2부...

 

안올리다간 싸이홈피도 연동되어있으니 테러당하고

 

길가다 뒷통수맞는 경우가 생길까봐

 

어서 빨리 2부를 올려야겠군염.;

 

점심시간때문에 짧게 쓰고가요!!

 

1부는 ↓↓↓↓↓↓↓↓↓↓↓↓↓↓↓↓

http://pann.nate.com/b4237963

 

네네..글이 이제 걸어가다가 뒤로 넘어져고 코가 깨져 어쩌고 저쩌고로 끝났죠;

 

병원에서 퇴원후 집으로 갔죠.

 

그때가 고등학교2학년때였어요.

 

부적없이 학교를 갔는데-_-여지없이 5시가되니 오른쪽머리가 띵한것이

 

부적이 있는거랑 별반차이없는 고통이 느껴지는거에요.

 

"아 이건 뭐지..지갑에 부적없는것도 확인했는데 왜 또 아픈거야..."

 

"왜 또 오른쪽 눈에서 아무이유없이 눈물이 나는거야..."

 

이런 sit!!

 

어차피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다리도 쫌 쩔뚝거리는 상태였고

 

선생님께 말씀드리고 집으로 갔습니다.

 

집에가서 어머니한테

 

"엄마 지갑에 부적도 없는데..오늘도 마이 아파~ㅠㅠㅠㅠㅠㅠ"

 

알고보니 어머니께서 교복 바지 밑단에다가 부적을넣어

 

꿰메놓으신겁니다. 교통사고를 겪고나니

 

어머니께서 많이 불안하셨던거죠.

 

"아....평생동안 이 부적들고 다녀야되나......"

 

"방학때도 교복입고 다녀야되는 운명인가..!?"

 

"여름에도 교복 동복바지 입고다녀야...되는건가-_-!?"

 

아..생각이 짧았구나..부적빼서 다른옷으로 옮기면되지..으하핫;

 

그렇게 부적들고다니며 시간이 흘러 때는 여름!!

 

동복에서 하복으로 바꿔입을때쯤 아무 생각없이 부적을 안가지고

 

또 학교를 등교하게 되었습니다.

 

항상 같은시간에 아프기때문에 오늘역시 그전에 집에가서

 

아프기전에 빨리 취침을 해야되겠군..나불나불거리며

 

3시30분쯤 하교를 하고 집으로 가려는도중!!

 

진짜 이건 뭐 영화에서나 보던

 

야구공테러..오른쪽눈도 아닌 왼쪽눈에 진짜 진짜

 

영화처럼 맞고 바로 바닥에 뒹굴었습니다.

 

oh!! my left eye!!!

 

왼쪽눈은 주먹만큼 부어올라 앞이 안보이고

 

코도 시큰시큰 거리는게

 

나의 완벽하고 퍼펙트하고 엘레강스하고 큐트하고

 

섹시하고 엘레지하고 센스티브한 내 얼굴에

 

스크래치가 생긴건 아닐까...

 

ㅈㅅ..잠시 멍때리다 정신줄 놨음.

 

하여간 무진장 아퍼 죽겠는겁니다!!

 

또 저희어머니 학교로 오셔서 병원갔죠..

 

왼쪽 코뼈가 주저앉아버리고 왼쪽눈이 심하게 다쳐서

 

실핏줄은 있는대로 터지고..

 

주저앉아버린 코 수술 하는데 정말 죽을맛이더군요.

 

제 칼날같던 콧날은 어디로가고..아 ㅈㅅ 또 정신줄놨음.

 

지금 사무실 에어컨 18˚c의 차가운바람이 저의 안면을 강타하고있어서

 

잠시 정신이 혼미해지기도 하고 정신이 아득해지기도 해서

 

가끔 망언을 한답니다. 너그러이 용서해주시고..

 

그렇게 코수술까지 하고 팔에 골절입으면 깁스를 하는것처럼

 

코 안에다가 15cm정도 되는 붕대를 넣어서 코를 고정시키더군요.

 

코로 숨을 못쉰다는게 얼마나 힘들던지..

 

그렇게 2주간을 버티라고 했는데 알겠다하고 집으로 또 돌아왔습니다.

 

코는 주먹만해지고 입으로만 숨쉬고 있으니 입은 바짝바짝 마르고

 

" 내 기필코 부적을 다신 놓고 다니지 않는다는것에 내 왼쪽눈 밑에 4번째 모공을 건다!!"

 

그렇게 다짐하고 부적을 항상 들고다녔습니다.

 

그런데..콧속에 붕대를 풀기전에 잠시 바람도 쐴겸 가족과함께 가까운곳으로

 

낚시를 갔습니다.

 

광주사시는분이면 아시겠지만; 전라도 담양 ; 광주에서 20~30분거리;

 

그곳을 갔습죠.

 

물론 휴일에 나간거라 교복은 입지않고 부적만 빼서 지갑에 넣어서 갔습니다.

 

"오후 5시 전엔 집에 들어가자구요!!"

 

막내아들 the right eye가 아프기전에 들어갑시다!!

 

아...그런데 이게 왠일...

 

낚시가는도중 지갑이 안보이는겁니다...

 

아.....또 불안감엄습.

 

그래도 오랜만에 나들이라..가족들의 흥을 깨기싫어서

 

그냥 차안에만 가만히 있으면 괜찮겠지..하고..

 

가만히 누워있는데..이게 왠일...

 

콧속에 넣어두었던 붕대가...뒤로 조금씩 밀리며

 

저의 목젖을 건드리기 시작한겁니다.

 

구토증세가 밀려오고 현기증이 일어나서 또 정신이 혼미해지는겁니다.

 

"진짜다..이번엔 진짜로 죽는다..."

 

아 내 짧았던 인생 18년이여..연애도 한번 제대로 못해보고

 

이대로 지는가..

 

죽기살기로 형을 불렀습니다.

 

나 죽겠어!!!!!!!형~~~~~~~~!!!!!!!!!!!!!!!

 

형이 *듯이 달려오고 부모님도 낚시갈때 챙겨갔던 음식 가방 낚시도구 코펠등등

 

모든걸 내팽겨쳐두고 차에타서 절 병원으로 데려가고있었습니다.

 

그때 운전은 운전경력 11년이신 베테랑 어머니께서 운전을 하셨는데

 

그당시 오토가 아닌 수동차라 기어변속을 일일히 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좀 있었죠.

 

저희 어머니는 당황하셨는지 ..계획적!?은 아닐테고

 

1단에서 2단으로 변속한다는게 1단에서 4단으로 변속을 하셔서

 

차가 심하게 덜컹덜컹덜컹. 흔들흔들...

 

오!! 지쟈쓰!!

 

목젖만 건드리고 있던 붕대가 식도로 조금씩 넘어가는게 느껴지는겁니다.

 

정말 하늘이 샛노랗게 변하고..의식이 조금씩 멀어져가는데

 

광주 동광주병원앞에 도착을 한겁니다.

 

도착을 해서 차에서 내리려 하는데 몸에 힘이없어 그대로 쓰러졌습니다..

 

그러자 저희형이 병원들어가기전에 제가 죽을줄 알았던지

 

제 입을 벌리고는 저희형 손가락을 넣어 붕대를 잡아 쭉 뺏습니다.

 

참고로 저희형이 키가 188에 손가락 길이가 길어 가능했을듯...

 

쭉 빼는순간 코로 숨이 쉬어지는게..

 

아..사람이 코로 숨쉰다는것 자체가 이리 행복한일이구나-_-

 

더 웃긴건..코에 넣어놨던 붕개에 녹색약을 발라놨는데

 

그게 침이랑 섞여 콧물처럼 반짝반짝 거리는데

 

동광주병원앞에 사람들이 "입에서 뱀이 나왔다!!!!!!!!"

 

중얼중얼..사람 죽게생겼는데 -_-

 

그렇게 정신차리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이 이놈의 부적 부적 부적 부적 부적!!

 

그놈의 부적때문에 스트레스도 받고

 

"왜 나한테 자꾸 이런일이 생기는거야!!"

 

원래 조상님이면 잘되게 돌봐줘야되는거 아닌가..

 

뭐때문에 나한테 이런일이 이런일이!!

 

부적이고 나발이고 다 필요없다

 

그냥 될대로 되라.

 

난 이제 삐뚤어질테야..

 

부적이 이기나 내 명줄이 이기나 한번해보자..죽기야 하겠냐

 

정말 자포자기 상태로 부적같은거 필요도없다

 

그냥 운이 안좋아서 이렇게 된것뿐이다!!생각하고

 

또 부적을 놔두고 나갔습니다..

 

내 운이 이기나 부적따위가 이기나 해보자..

 

2부는 여기까지 ㅡㅡ;

 

점심시간 다가오므로 패스~

 

소심하지않은 관계로 대범한싸이공개!!

 

cyworld.com/redblood1984 

 

악플 욕설 비난 일촌 모두다 환영!

 

1부보다 재미가 없으시더라도 ㅡㅡ;

 

너그러이 자비좀 베풀어주삼 ㅋㅋ

 

3부로해서 끝낼께요.

 

저도 직장인이라-_-;ㅋ

 

일하면서 쓰느라 정신없이 막 쓰고있네요.;

 

님들 자비좀 젭알 ㅠㅋ

 

 

-3부-

 

부 올려요. 안올리다간 광주사시는 분들한테

 

제 오른쪽 눈알이라도 뽑힐 기세라 어서 올려야겠네요.

 

 

네 ! 여러분 재미가 없으셨더라도 너그러이 용서해주시고

 

한분이라도 3탄을 원하신다면 적어드리는게 인지상정 아니겠습니까!!?ㅋ

 

어찌됐던 3탄으로 해서 제 경험담을 끝내도록 하겠구요.

 

쫌 허무하게 끝날수도 있지만 그냥 있는 그대로 적겠습니다.

 

한가지 확실한건 제 주위사람들은 다 알고있는사실이고

 

이건 픽션이 아닌 실화입니다 ^ㅡ^;

 

고1부터 고3때까지 부적때문에 일어난 수많은 에피소드가 있지만

 

차마 글로 표현할 수 없는 그런 일들도 있기때문에 생략한것두 있구요.

 

말하기 창피한일들도 있기때문에 쓰지 못한일도 있구요.ㅋ

 

뭐 안믿으시면 저야 어쩔수 없지만요..;;

 

 

흠흠; 하여간 3탄올리께요.

 

점심먹으러 가야되는데 빨리 쓰고 가려구요 ㅡ ㅡ;

 

위에 글까지 쓰고 밥먹으러 나갔다 와버렸네요..

 

역시 생고기가 씹히는맛이 좋군요.

 

생고기는 기름소금에 찍어 먹는게 참..아..

 

이 내용을 쓰려고 한게 아닌데 하여간 3부!!

 

부적이 이기느냐 내 명줄이 이기느냐!!

 

그렇게 다짐하고 있던날 밤에 잠을 잤습니다.

 

살면서 딱 한번 가위를 눌려봤는데

 

바로 그날이였던걸로 기억됩니다. 오래되서 가물가물하지만-_-

 

잠을 자는데 어떤 할머니가 웃고계시는소리가 계속 들리는겁니다..

 

그다지 무섭진 않았죠. 잠결에 옆집에 할머니가 웃고계신가 ㅡㅡ ;

 

도심한복판에 주택가에 방음이 이렇게 안되서야 원..

 

혼자 속으로 중얼중얼거리고 있는데

 

점점 웃음소리가 커지는겁니다.

 

그 웃음소리에 짜증이 난 저는 벌떡 일어서려 하는데

 

바로 그 찰나에 가위가 눌려 누워있는 상태도 아니고

 

일어선 상태도 아닌 누워있는데 몹이 절반 굽혀있는..뭐라 설명을 해야하지..

 

윗못일으키기 하다가 가장 복근이 땡기는 그런 절묘한 자세에서 가위가

 

눌린겁니다. 정말 평상시같으면 30초도 못버티고 쓰러졌을텐데

 

무려 두시간이나 그 결코 편하지못한 자세로 두시간을 있었습니다.

 

할머니 웃음소리는 점점 크게들리고 몸은 안움직이고..

 

시간이 점점 지나는것 같고..웃음소리가 크게 들리다가 작게들리다가..

 

어느 한순간...!!

 

바로 제 코앞에서 웃고있는것처럼 웃음소리가  아주크게 들리는겁니다.

 

가위 눌려보신분들을 아실테지만 목소리를 내려고 해도

 

목소리가 턱턱 막히고 손가락하나 의지대로 움직이지 못하고

 

의식은 멀쩡한데 몸은 안따라주는 ㅡ ㅡ;;

 

그 진짜 지옥같던 두시간이 지나고나서야 가위가 풀렸습니다.

 

거짓말이 아니라 그 웃음소리는 아직도 기억하고 있네요.

 

어떤 공포영화에서도 들어본적없는 그런 사악한듯한 웃음소리..

 

땀을 약 2리터(이건 뻥임)정도 흘리고

 

제방문을 뛰쳐나가 고등학교 2학년이였던놈이 형방으로 쪼르르 기어가

 

형의 팔을 잽싸게 낚아채어 제 목뒤로 넣어놓고

 

다리도 쭉 피지 못하고 웅크리고 있었습니다.

 

어렸을때부터 형 팔베게를 베고 자는 습관이 있어서 그런가

 

금방 안정이 되더군요.

 

도저히 제방에서는 못자겠고 형이랑 자는것도  형이 고3이라 잠도 몇시간 못잘텐데

 

저까지 옆에있으면 더 못잘것같아 미안하기도 하고;

 

그래서 그냥 형방 침대밑 손 뻗으면 닿을수 있는거리에서

 

며칠간 잠을 잤습니다.

 

물론 지금까지도 잠을잘때 제 뒤에 벽이없거나 누군가가 없으면

 

혼자 잠을 못잡니다..

 

최근에 일하면서 출장가서 근처 모텔에서 잠을자는데

 

침대가 방 한가운데 있더군요.

 

거짓말 안치고 나이 27살에 제 등뒤에 벽이 없으니 불안해서

 

2박 3일간 잠을 못잤습니다..쇼파에 누워서 잠을 잘려해도 불안하고..

 

지금도 그렇답니다..-_-

 

하여간 가위 눌리고나서

 

그렇게 얼마 지나지않아.

 

2학년 겨울에 정말로 제 인생에 절대 잊을수 없는 사건이 있었는데

 

그 사건으로 인해 약 6개월간 세상과 단절하며 살았던 적이있습니다.

 

학교도 가지 못할만큼 너무 큰일이기에 학교에 사정을 말하고

 

위장취업으로 학교출석을 채우고 2학년 12월부터 3학년 5월까지 학교는 물론

 

사회에도 한발자국 내딛지 않았습니다.

 

윗이야기는 개인사정상 제 인생의 가장 치부라고 생각이 들기에

 

차마 말씀 드릴수가 없고..

 

그시간이 지나고 나서..

 

 

다크써클은 무릎까지 내려오게 생겼고..

 

앙상한 나뭇가지마냥 살은 쭉쭉빠지고..

 

몸은 점점 야위어가고..

 

보다보다 못한 어머니께서 절에가셔서 삼천번 절하는거...삼천배(?)라고 하나요?

 

그것도 해보시고..

 

몸에 좋은 한약이며 양약이며 다 먹어보고

 

한의사를 찾아가서 맥도 짚어보고 침도 맞아보고..

 

집안에 문지방 위에 부적도 붙여보고 이것저것 다 해보셨죠.

 

 

 

그러던 어느날 저희집에

 

어머니와 함께  처음보는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찾아오셨습니다.

 

할아버지는 안방으로 가서 향같은걸 피우시고 무슨 말인지는 모를

 

이상한 언어를 자꾸 외치고 계셨고 할머니는 거실에서 절 불르시더니

 

옷을 다 벗으라는겁니다..

 

그래서 어이가 없지만서도 부모님께서 그렇게 하라고 하시니

 

어쩔수 없이 옷을 벗고 있었습니다.

 

옷을벗고 있으니 그 할머니께서

 

오색천으로 제 몸을 둘둘 말아 감싸고

 

이상한 춤사위를 펼치시는겁니다.

 

전 그 천에 감싸진채로 무려 12시간 이상을 가만히 앉아있었고

 

그 할아버지께서는 제기억엔 거의 20시간 이상 이상한 주문같은걸 외우고 계셨습니다.

 

그렇게 꼬박 1박2일을 저희집에서 그런 의식을 치르시고는

 

저를 차에 태우더니  뒷에는 산이 있고 앞에는 물이 흐르고..또 뭐라고 했더라..

 

하여간 3대 조건이 갖춰진곳으로이동했습니다.

 

음식을 바치고

 

뭘 해야한다며 무작정 절 데리고 갔습니다.

 

미신을 잘믿지 않았던 저이지만 부적때문에 일어났던

 

기이한 현상들 때문에 차마 거절하지 못하고

 

따라 갔습니다. 저희 어머니와 셋째이모..그리고 아버지 그리고 어떤 한 스님이 동행하셨고

 

그 스님께서는 사주나 관상등등을 잘보신다고 했습니다.

 

셋째이모가 못미더우셨는지 이모의 아드님에 대한 사주를 물어보셨고

 

그 스님은 거짓말 않고..모든걸 알고 계셨습니다.

 

작년1월에 법적인 문제가 생겼었고..뭐..

 

어떤 삶을 살고..뭐 어쩌고..다 맞추는겁니다..

 

그래서 의심같은건 일체하지 못한채로 어느곳에 도착했습니다.

 

그 도착한 장소에서 음식을 차려놓고 또 할아버지 께서

 

이상한 주문을 외우시기 시작했습니다.

 

할머니는 제 두어깨에 손을 올리시고는 알수 없는 말을 큰소리로 외치셨고

 

얼마 되지 않아 그 할머니께서 갑자기 저희어머니를 붙잡으시더니

 

다짜고짜 화를 내시고 아버지한테도 어떤 말씀을 하셨는데

 

저희 아버지가 막 굽신굽신 허리를 숙여가며 인사를 하시는겁니다..

 

알고보니 친할머니께서 생전에 하셨던 말씀을 아버지한테 하셨다는겁니다...

 

그리고 그 할머니께서 저에게 와서

 

"넌 나랏밥 먹고 살게 해주마..."라고 하시곤 그 할머니가

 

의식을 잃으셨습니다.

 

"나랏밥이라...난 범죄자가 되는건가..."-_-훗;

 

그렇게 그 뒤에는 산이고 앞에는 강이 있는곳에서

 

제가 입고있던 옷과 그전날 절 감쌌던 오색천을 태우고 그렇게 그 곳에서 벗어났습니다.

 

그리고 거기에 있던 음식을 조금 싸서 집에 가지고와 집밖에 내어두고

 

3일간있었습니다.

 

원래대로면 그 음식을 고양이랑 동네 강아지들이 다 먹어버릴텐데

 

그대로 남아있더군요..

 

그후부터 부적을 들고 다니지 않아도 아프지않았습니다.

 

님들 지금 표정이 아마..

 

download.jsp?fileid=14240007

 

 

이렇게 허무하다니..날 배신하다니..이런 느낌이시겠죠..?

 

좀 마지막이 허무하긴한데..

 

저렇게 하고나서부턴 정말 아무일 없었던것 처럼 괜찮아졌답니다..;;

 

 

 

그리고 그 후에 또 한가지 재밌는 일이 있었는데.. 

 

오른쪽 눈과 좀 관련된 이야기라..살짝 해드릴께요.ㅋ

 

그렇게 2년후..

 

제가 군대갔을때 훈련소에서 오른쪽 눈 각막이랑 오른쪽 눈 주위가

 

찢어진적이 있습니다.. 물론 관물대 모서리에 눈을 찍혔고

 

그후로 오른쪽눈이 잘 안보였습니다.

 

훈련소에서 눈이 찢어진탓에 훈련을 열외할수 있었고

 

행군이나 숙영같은 훈련도 빠질수 있었습니다.

 

눈물 꾸역꾸역 참으며 입대했는데 다시 돌아가긴 싫고

 

훈련소는 또 나름 재미가 있고 전우애로 똘똘 뭉쳐있기 때문에

 

불침번역시 저를 빼고 동기들이 대신 서주고 했습니다.

 

군대에서 찍은 사진들을 보면 오른쪽 눈에 붉은반점같은 흉터가 있고

 

그렇답니다.

 

훈련소를 퇴소하고 전 후반기훈련을받으러 가게 되었죠.

 

여성분들께는 조금 죄송한 이야기지만 먼저 사과를 드리고 말씀 드리겠습니다.

 

제가 2수교라고 2수송교육단에 가서 운전교육을 받았는데

 

그 수송교육단이..여성의 신체중 은밀한부분과 비슷한 지형이라(심히 죄송합니다)

 

음기가 상당히 쎄다고 기가 약하면 조심해야한다고 했습니다.

 

해병대와 같이 교육을 받는데 3번초소에서 귀신이 나온다는 소문이 돌았습니다.

 

해병대훈련하던애도 기절을 했었네..

 

뭐 어디선 어떤 귀신을 봤네..그러는 겁니다.

 

아..두려움 엄습..;

 

그러던 어느나 불침번을 서는데 내무실에서 누가 큰소리로

 

야!!!!!!!!!!!!!!!!!!!!!!!!외치는겁니다.

 

아니 밤 12시에 누가 무슨생각으로 잠자는 훈련병들에게 무슨봉변을 당하려고

 

내무실 떠나갈정도의 샤우팅으로 소리를 치는거야!!하는 마음에

 

그 소리친곳으로 가보았습니다....근데 이게 왠일...

 

맨 오른쪽 >>>>>>>>>내무실이였는데  사람이 아무도 없는겁니다...

 

이건 뭐지..나만 들었나? 물론 저만 들었던게 아니고..

 

옆내무실 불침번도 듣고 옆으로 돌아봤던게 기억나서

 

다가가 물어보니 자기도 들었다는겁니다..

 

아..뭔가 이상하네..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려고 했는데

 

그 내무실이 12내무실이였던걸로 기억합니다.

 

알고보니 그 내무실에서 누구 한명이 자살을 했었네..어쩌네..

 

그렇게 며칠후 겨울 군번이였던 저는 독감에 걸려 몸에 열이나고

 

기운이 빠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날 하필 야간운행훈련이 있었고..

 

야간에 미등만 키고 두돈반이라는 군용차가 있는데 그 차를 타고

 

운행하는 훈련이였습니다..

 

저녁먹고 약을먹고 밤에 훈련받으러 가는데..

 

자꾸 오른쪽 눈에 뭔가가 보이는겁니다..

 

뭔가 하얀게..

 

 

아..진짜 무섭다..

 

2년전에 그 의식을 치루고 나선 이런일이 없을줄 알았는데

 

이건 뭔가..독감때문에 기가 약해져서 음기를 버텨낼수 없단 말인가..

 

어찌됐던 조교와 함께 하는 훈련이기 때문에

 

교육태도나 훈련성과도 때문에 아픈몸을 이끌고 운전대를 잡았습니다.

 

밤에 운전하는데 자꾸 오른쪽 사이드 미러를 보면 하얀 무언가가 있는겁니다.

 

왼쪽 사이드에는 안보이는데 꼭 오른쪽 사이드미러에 보이는겁니다.

 

아...진짜 무섭다..빨리 운행이 끝났으면..

 

그렇게 공포에 떨었던 야간운행훈련이 끝나고..

 

뒤도 안돌아보고 내무실로 뛰었습니다.

 

내무실로 들어갔더니...

 

글쎄..

 

"니 오른쪽 눈에 밥풀 붙었다 "

 

아..ㅅㅂ 날 공포에 떨게 했던것이..

 

 

 

우리 톡커님들 제 글이 좀 부족하지만 재밌게 읽으셨다면 정말 감사드리구요.

 

허무한결말때문에 공황상태에 빠지신거 같지만..

 

그냥 있는 사실 그대로 적느라..쫌 허무하게 끝난거 같네요.

 

악플 비난 테러 다 받아들임.ㅋ

 

1촌환영이구요.~

 

전 소심하지 않은관계로

 

대범한 싸이공개

 

cyworld.com/redblood1984  <-광주사시는분들 아는형,동생,오빠,누나, 모두가능!!

 

 

그리고 나랏밥 먹고 계시냐고 물어보신분!!

 

지금 공기업취직해서 밥먹고사니까...;;

 

나랏밥 먹는다고 해도 되겠죠'ㅡ ';;

 

그리고;; 지금 회의중인데 눈치보며 손가락에 관절염생기고

 

땀띠나게 타이핑했던 제 손가락에 은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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