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의 어머니

보이스트야드 작성일 09.08.22 20:3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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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또 올리게 돼는데요,

이번에는 저희 어머니께서 경험하신 실화입니다.

 

이야기는 10년전으로 거슬러올라갑니다.

 

재가 8살적 무렵 걍 평소같이 학교수업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오는길에

 

아버지께서 부르는겁니다 "승수야!! 승수야!!" 전 멀뚱멀뚱하게 쳐다보고" 왜?" 라고 했죠,

 

그런데 아버지께서 하시는말씀이 "엄마 많이아파..빨리 차에타!"  전 어머니를 너무사랑하는 마마보이였기때문에

 

머리가 뭐에 맞은것처럼 멍- 하게 있다 차에타고 어머니가 계시는 병원으로 갓죠

 

어머니는 혼수상태셨습니다. 어떤 상태였는지는 기억이 잘 안나구요, 병실에 누우셔서 링겔을 꽂고 눈을 감고 계셨어요..

 

저는 어머니가 죽은줄만 알았어요 그래서 계속 엄마 옆에서 울고만 있었죠 그렇게 몇시간이 지낫을까요..

 

아버지께서 집에 대려다주고 전 집에있는데, 어머니가 께어나셧다는겁니다 18년살면서 그렇게 감사하고 행복한날이 없더라구요..

 

여하튼, 그렇게 다시 평범한 가정으로 돌아왔죠.. 그후로 몇년후 어머니께서 재가 중1이 올라갈무렵 해주신 얘기인데요

 

어머니께서 그러시는겁니다 머니가 혼수상태 있으면서 꿈을하나 꾸셧다는데.. 전설의고향 에서 나올법한 숲길을 걷다가..

 

강이 하나 있엇는데 물이 검정빛이더랍니다 (그때 어머님은 내가죽었구나.. 라고 생각했데요) 그런데 건너편에서 한 할머니가

 

자기를 이쪽으로 오라고 손짓하더랍니다 근데 그 할머니 얼굴을 자세히보니 돌아가신 어머니 였데요 (즉 저에겐 할머니)

 

"내딸아 이리오렴" 이라고 따듯하게 손짓을 하셧더랍니다 자기도 모르게 따라갈정도로.. 그런데 어머니가 문득 재 생각이낫더랍니다..

 

"안돼 엄마 나 승수(가명) 이제막 초등학교 입학했으니까.. 더.. 조금만.. 더 있다가 갈게 엄마." 라고 했더랍니다

 

그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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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의 얼굴표정이 싹 일그러지면서 얼굴에 주름이 생기더랍니다, 얼굴은 강 반대편의 서 계시는 저희 어머니를 응시한체로 사지가 뒤로 비정상적으로 꺾이더니 어디론가 빨려드러가더랍니다..

 

그러고는 께셧다는데요.. 어머니가 죽음의 문턱까지 가셔서 저때문에 다시 돌아왔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 할머니의 모습을 한 분(?)은 뭐였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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