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립니다.

원빈비슷 작성일 10.11.03 17:3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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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립니다..바빠서 늦었네요...

 

 

# 일본의 무서운 놀이, 一人?れん坊(혼자서 하는 숨바꼭질)

 

 

몇 일 전에 2ch 오컬트 게시판을 뜨겁게 달군 사건이 있었다.

새벽 2시 반 무렵 작성된 글에는 30분 후인 3시부터 강령술을 직접 시도해 볼 테니 동참하고 싶은 사람은 댓글을 달아 참여의사를 밝혀 달라고 하는 내용이었다.

동참할 뜻을 밝힌 사람이 나타났고 그들은 각자의 집에서 모바일 인터넷을 통해 게시판에 실시간으로 글을 올리는 방법으로 그 과정을 전달했다.

호기심에 차 알 수 없는 존재와의 숨바꼭질을 통해 공포와 스릴을 맛보려 했던 그들은 극도의 공포심으로 인해 아침까지 숨어있던 장소에서 나오지 못하고 떨어야 했으며, 검은 물체를 봤다거나 문을 두드리는 소리, 부스럭 거리는 소리, 아이의 목소리가 들리는 등 미스테리한 현상을 경험했다고 말했다.

그 후 또 다른 도전자들이 나타났고 그들 역시 알 수 없는 공포를 맛보았다고 한다.


※주의※
여기에 쓰여진 것은 오컬트적 강령술로써 상당히 위험한 행위입니다.
빙의, 환각, 가위눌림 등 불가사의한 현상이 일어날 수 있음을 밝혀둡니다.
시도할 경우 일어나는 일에 대해서는 당사자의 책임입니다.

 

 

 

[준비물]

봉제인형

자신의 손톱
빨간 실
날카로운것(커터칼?절단기?가위?부엌칼 어떤것이든 상관 없음)
소금물 한잔(페트병에 넣어두어도 ok)

[놀이 준비]
1 일단, 봉제인형 안의 내용물(솜)을 다 꺼낸다.
2 내용물을 다 꺼내면 봉제인형 안의 솜 대신 쌀로 채운다.
3 자신의 손톱도 같이 넣어둔다. 그리곤 쌀이 흐르지 않도록 구멍을 꿰맨다.
4 봉제인형을 빨간실로 둥굴게 만다.
5 봉제인형에게 이름을 붙여준다.

※봉제인형이 없을 경우, 또는 쌀이 아깝다고 생각하는 분은 직접 만든것도 ok
 (사람 형태로 만드세요)

위의것을 오전 3시까지 준비 하세요.

[3시가 되면]
일단、『첫 술래는○○(자신의 이름)이닌까』라고 봉제인형에게 3회 말한다.
역주:『첫 술래는○○(자신의 이름)이닌까』= 『사이쇼노 오니와○○(자신의 이름)다카라』
다음엔 욕조로 간다. 욕조에 봉제인형을 넣는다.
물이 있다면 그대로 봉제 인형을 넣는다.
물이 없다면 봉제인형을 넣고 물을 넣는다.
그 상태로 방으로 돌아온다.
집 안에서 빛을 내는 전기기구는 전부 끈다.(tv는 반드시 켜 놓는다.)
눈을 감고 10을 센다.
부엌칼(날카로운 거라면 뭐라도 좋다.)을 가지고 어슬렁 거리며 욕조로 간다.(바로 가도 좋다.)
그리곤 봉제인형이 있는 곳에 도착하면『○○(봉제인형의 이름)찾았다』라고 말하면서 부엌칼로 봉제인형을 가르키고
역주 : 『○○(봉제인형의 이름)찾았다』= 『○○(봉제인형의 이름)미쯔캇따』
『다음은○○(봉제인형)이 술래』라고 말하면서 칼을 그자리에 둔다. 그리곤 재빨리 숨을 것!!
역주 : 『다음은○○(봉제인형)이 술래』= 『쯔기와○○(봉제인형)가 오니』

[숨을 때의 주의]
집 밖으로는 나가지 말것
tv 이외의 빛을 내는 전기기구는 전부 끌것!!
꼭 소금물을 가지고 숨을 것
숨을 때는 조용히

2시간 동안만 놀것
같이 사는 사람이 있다면 절대 하지 말 것
(같이 사는 사람에게 반드시 안 좋은 일이 일어 난다는 소문이 있습니다.)
다음은 정신 바짝 차리고 조심할것

[놀이를 끝내는 방]
일단 소금물 절반을 입에 머금고 숨었던 장소를 나와주세요.
무언가를 보았거나 느꼈다고 해도 절대로 소금을을 뱉어내지 마세요.
그 상태로 봉제인형을 찾아 주세요.
(욕조에 있다면 다행이지만...)
봉제 인형을 찾으면 일단 컵에 남아있는 절반의 소금물을 봉제인형이게 뿌립니다.
그 다음, 입안의 소금물도 뱉어 주세요.
뱉은 다음
『나의 승리』
역주 : 『나의 승리』= 『와타시노 카치』
라고 3번 말하면 끝입니다.

봉제인형을 말린다음 태워주세요.
그 다음엔 반드시 버려주세요.

[태울 장소가 없을 경우]
최종적으로 태운 형태면 됩니다.(무조건 태우시면 됩니다)

 

[주의점]
집 밖으로 나가지 말 것
불은 꼭 끌 것
숨어 있을 때는 조용히
혼자 있을 때 행할 것

 


<tip>

tv외에 빛을 내는 전기가구를  "모두" 끕니다. (핸드폰, 컴퓨터, mp3, 전자사전 포함)

tv는 반드시 킵니다.

2시간 안으로 끝낼 것. (그 이상으로 하면 큰일납니다. 술로도 못 없앤다네요.)

혼자 있을 때 할것. 타인과 있을 때 하면 타인에게 안좋은 일이 생김.

소금물보단 술이 더 강력합니다. 소금도 조금 가지고 있는 것도 좋다고 하네요.

소금물 또는 술을 많이 준비합니다. 게임 끝낼 때도 쓰지만 귀신이 자신을 찾았을때 쫓기위해서 많이 준비합니다. 1l정도면 충분하려나?

소금물 또는 술을 가지고 자기방에 들어와 창문을 미리 잠급니다. 꼭 잠궈야합니다. 전부. 커튼이나 블라인드도 치면 좋습니다.

불을 끄고 게임을 시작합니다. 인형이 술래가 되면 재빨리 방으로 도망쳐 반드시 문을 잠급니다.

도망칠때 왼쪽이나 뒷쪽 절대 봐서는 안됩니다.

그리고 도중 절대 주무시면 안돼요. 자면 언제 흉기에 찔릴지 모릅니다.

정신을 차리지 않으면 당합니다. 인형을 만드는 그 순간부터 각오 하셔야합니다.

tv는 화면은 꺼졌는데 소리만 나는 경우 있구요, 대부분은 tv볼륨이 작아졌다 커졌다합니다.

숨을 땐 꼭 소금물 또는 술을 챙기세요.

인형을 찌르는 건 칼, 송곳보단 샤프을 추천합니다.

게임 도중 무언가를 보거나 느껴도 소금물을 뱉으면 안됩니다. 반드시 인형에게 뱉어야 합니다.

게임 종료후 인형을 말리고 반드시 태워야합니다.

 

 

 

# 놀이의 의미

 

쌀을 넣는건 인형의 육체, 즉 인형이 움직이는 원동력을 주는 것

손톱을 넣는건 그 인형을 자신의 대리인으로 만드는 것

그 인형에게 이름을 지어주는 건 그 인형이 또 다른 자기 자신으로 만드는 것

인형을 칼로 찌르는건 인형이 자신을 증오하게 만드는 것, 즉 자기 자신이 자신을 저주하게 하는 것


그렇게 되서 인형에 강령된 영혼이 인형을 통해 자신을 찌른 인간을 찾는게 이 게임의 내용.

 


# 동반자살

 

 

할아버지의 체험담입니다. 군데군데 희미한 기억이지만...

할아버지는 전직 소방대원으로, 그 당시는 시골의 작은 소방서에서 대기조로 근무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경찰관 한 명이 소방서에 뛰어들어왔다.

「죄, 죄송합니다! oo씨(할아버지 이름), 조금 도와주세요!」

 

「무슨 일인데?」


 

「가족 동반자살입니다. 목을 매달았어요.」

 

「알았다.」

직업덕분인지 간이 커서인지 원래 그런 일에 별로 두려움이 없는 할아버지는 그 말을 듣자마자 뛰어나왔다.

 

도중에 들은 이야기로는 그 동반자살을 한 가족의 친척이라는 사람이 그 집을 방문했다가

 

처마 끝에 온 가족이 목을 매단 처참한 광경을 보고는 신고를 했다고.

 

경찰관이 신고를 받고 서둘러 현장을 찾았지만 인원이 인원수인지라 사람을 부르러 일단 할아버지를 부른 것이다.

그래서 둘이 현장에 도착하자, 갑자기 경찰관 얼굴이 새하얗게 질리며 놀라는 것이 아닌가.

「왜 그러는데?」

「하, 한 명, 한 명이 늘었어요! 저 사람!」

 

 

처마 끝에, 일가족과 함께, 신고를 한 그 친척이 목을 매달고 있었다고.


# 어머니와 아들

 

 

요코하마에서 있었던 이야기.

중학생 또래의 남자아이와 어머니가 신호를 기다리고 있었다.

 

애도 똘망똘망하니 귀엽게 생겼고 옷도 깔끔하게 차려입은 것이, 척 보기에도 귀하게 기른 자식.

 

그렇지만 그렇다고 마더 컴플렉스나 치마바람 아줌마스럽지는 않았고,

 

그저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자연스럽게 미소가 흘러나오는 그런 부모와 자식 관계.

그러나 그때 사고가 일어났다.

신호를 기다리던 그 어머니와 아들에게 갑자기 차가 돌진한 것이다.

 

차는 아들만 쳤는데, 놀란 어머니는 그저 겁에 질려 어버버 거릴 뿐이었다.

주위 사람들은 차에 깔린 아들을 구해내고 구급차를 불렀다.

 

평화롭던 거리는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하지만 사고는 심각했다.

 

그 아들은 팔이 떨어져 나갔고 다리도 관절이 전혀 엉뚱한 방향으로 꺽여 있었던 것이다.

 

얼굴은 이미 고통으로 일그러질대로 일그러진 상태.

살아날 수 있을지 어떨지 모를 정도의 중상이었지만, 그래도 일단은 살아있었다.

그때 그 엄마가 갑자기 외쳤다.

 

 

「죽여요!! 죽입시다. 이대로는 살아도 괴로울 뿐입니다.

 

팔도 없고 다리도 못 쓰게 됐고, 이래서는 살아있어봐야 고생입니다. 죽여요! 죽여요! 제발 이 아이를 죽여줘요!」

주변 사람들에게 호소했다.

구조활동을 펴던 한 시민이 기가 막혀서 그 어머니에게「당신이 그러고도 애 엄마야!」하고 소리쳤지만 계속

 

「저 애를 죽여요! 다시 한번 차로 치어요!!!」

하고 절규할 뿐이었다.

그 다음은 구급차가 왔고, 어떻게 되었는지 그 이후의 이야기는 모른다.


 
# 콘텍트렌즈
 
 
아침에 일어나니 눈이 뻑뻑했다.

또 일회용 콘텍트 렌즈를 넣고 잠들었던것 같다.

조금 아팠지만 젤라틴 같은 것을 어떻게든 눈에서 떼어냈다.

그리고 깨달았다.
 


어제는 안경을 쓰고있었다는 것을...

# 小鳥沼(작은새 늪)

 

 

토야마현 어딘가에 「작은새 늪」이라는 곳이 있다고 합니다.

 

오래전 그곳에서 아이가 빠져 죽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a와 b는 학교에서 집으로 돌아가고 있었는데 그만 b가 늪에 빠져버렸습니다.


a는 「도와줄 어른들을 불러올게!!」

 

하며 달려갔는데 등뒤에서는

 

「a야 살려줘!」

 

하고 소리치는 b의 목소리가 계속 울려 퍼지고 있었습니다.


a가 사람들을 데리고 왔을 때에는 b는 이미 죽어 있었습니다.


그야말로 무시무시한 얼굴을 하고서 죽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20년 후.


a는 결혼해서 아이를 기르고 있었습니다.


그 날은 외아들인 c의 생일이었습니다.


a는 아들인 c를 위해서 케잌과 선물을 사서 귀가를 서두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돌아오는 길은 평소에 않던 공사를 하고 있고 길에는 온통 통행금지 표지판 세워져 있었습니다.


그 길을 지나가지 않고 집으로 가자면 늪이 있는 곳을 통과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a에게는 예전 그 기억이 결코 사라진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하는 수 없이 늪 가장자리를 지나가던 그 때


「살려줘, 살려줘」

 

하는 목소리가 들려 왔습니다.


a는 최대한 늪쪽을 보지 않으려고 노력하면서 전속력으로 집을 향해 달렸습니다.


그런데 집으로 돌아가니 c의 모습이 보이지 않습니다.
 

「c는 아직 학원에서 안 돌아온 거야?」

 

라고 물으니 아내가 대답했습니다.

 

 


「공사때문에 길이 다 막혔지? 작은새 늪으로 돌아서 온다고 전화하던데. 중간에 c랑 만나지 않았어?」


그 날은 20년전 죽은 b의 기일이었습니다.

 

주민들은 子取り沼(코토리누마 : 애 잡는 늪)라는 원래의 이름이 끔찍해서

 

小鳥沼(코토리누마 : 작은새 늪)로 바꿔 부르고 있다고 합니다.


# 이름없는 비디오

 

 

대학을 다니고 있는 한 여학생이 어느날 우편물을 하나 받았다.


우편물에는 아무것도 씌어있지 않았고, 아무 제목도 없는 비디오 테입이 하나 있을 뿐이었다.


무슨 스토커의 장난이 아닌가 싶어서 여학생은 이상하게 여겼다.


여학생은 비디오 테입을 학교 동아리로 들고 가서, 그곳에 있는 비디오로 동아리 사람들과 함께 테입을 보기 시작했다.

비디오를 재생하자, 어느 낯선 남자가 한 명 나왔다.


남자는 방을 뛰어다니며 이상한 춤을 * 듯이 추었다.


워낙 정신나간 모습 같았고 또 모습이 해괴해서, 보던 사람들은 어이없어하며 킥킥거리며 웃기 시작했다.


그런데 혼자 자취를 하며 살던 그 여학생은 반대로 소리내어 엉엉 울기 시작했다.


그녀는 울면서 말했다.


 

 

「저기는 바로 내 방안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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