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3학년 신문배달할때 겪은실화

전민혁 작성일 11.12.16 16:3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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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고등학교3학년때 얘기를 하고자합니다.

별로 무섭진 않겠지만 재미있게 봐주세요

 

실업계를 다닌터라 고3 9월부터 실습을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이마트에서 일했는데요 실습을 하면서 새벽에 신문배달을

한적이 있었습니다. 아침일찍일어나서 운동도 하자는 좋은 취지로

시작한 일이었죠

아마 10월말? 11월 초였을겁니다

새벽이면 엄청컴컴하죠. 또한 시간에 마춰서 조간신문을

돌려야하기때문에 새벽일찍일어나 돌려야합니다


그런데 그지역이 빌라지역이었는데 정말 지어진지 20년 가까이되는

정말 오래된 빌라 지역이었죠 밤에 보면 정말 흉물스럽기까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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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라내부 모습입니다 발그림 ㅈㅅ합니다)

또한 오래된 건물이라 그런지몰라도 간혹가다가 센서가 안먹히는

건물도 있더라구요.(원래 층마다 센서가 있어서 인기척이 느껴지면 불이 자동으로 켜짐) 

 

첨에야 무섭고 흉물스러웠지만 1달 넘게 하니깐 그것도 괜찮아 지더군요

아무튼 그날도 새벽부터 신문사 찾아가서 신문 뭉텅이를 받고

오토바이를 타고 제가 정해진 구역에서 돌리고있었죠.

그 빌라지역이 5층짜리라 지층먼저 돌리고 5층에서 부터 1층까지 내려오면서 돌리는 방식으로

하고있었는데요.

5층부터 시작에서 쭉 돌리다가 내려오고있었습니다.

3층을지나서 2층으로 내려가는순간 위에서 다다다다다다다닥

누군가 급히 뛰어내려오더군요... 전 첨에 '누구지? 이렇게 일찍?

아직 출근시간도아닌데 출근을 급히하나?' 라고 생각했죠

근데 이상하게 그 뛰어내려오는 소리 건물전체를 울리는소리는

나는데 제 눈앞에 보일생각을 안하는겁니다.

그렇게 뛰면 당연히 내 눈앞을 스쳐 지나쳐가야 정상인 시간인데...

그래서 이상하게 생각하면서 3층과 2층의 중간에서 무심코 3층쪽을

쳐다봤죠

132402030016711.jpg

(그당시 그림을 어떻게 표현을 하지 못해서 엑소시스트 사진을 퍼왔습니다)

 

헐... 3층에서 올라가는 계단에서 어떤 사람이 저위에사진 처럼 뒤집어지진 않았지만

엎드려서 저를 빤히 계단과 계단사이의 틈으로 처다보는겁니다 눈도 마주쳤어요..

그러더니 다시 타다다다닥 뛰어서 올라가더군요....

 

근데 더 웃긴건 제가 분명 돌리면서 내려오면서 지나쳤을땐 센서등의 불이 분명 켜졌었는데요

전혀 센서등의 반응이없었다는겁니다.

 

으아악 나도모르게 비명이 나오더군요..

저 그날로 신문배달이고 뭐고 그대로 때려쳤음...

 

그날 저를 처다보던 그존재는 뭐였을까요?..

아직도 그 순간이 뇌리에서 잊혀지지가 않습니다.

 

 

별 잼있지도않은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읽어주시는분들 반응 괜찮으면 또 겪었던 다른 이야기

써보도록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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