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 웃는아이

쭈구렁탱이 작성일 12.04.05 17: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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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아빠, 딸 이렇게 한 가족이 있었습니다. 

이 가족들은 아주아주 화목한 가족이였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엄마가 병으로 돌아가셨습니다. 

그래서 아빠와 딸이랑 사는데, 아빠는 택시기사여서 나갔다 들어오는 시간이 불규칙하죠. 

거의 아빠는 늦은 밤에 들어오시죠. 

그래서 아이를 매일 옆집에 맡겨 놓습니다. 

그런데 그 옆집아줌마도 계속 애를 봐주는것도 한계가 있어, 어느날은 집으로 돌려보냈죠. 

그런데 집으로 들어가면 아무도 없어 울줄알았던 애가 웃어서 '오늘은 아저씨가 빨리 들어오셨나보네~~' 

하고 생각하고 있었죠. 

맨날맨날 웃어서 '이제 애 안봐도 되겠다~'하고 생각했죠. 

근데 왠지 이상한거에요. 

아빠가 이렇게 빨리 들어올리가 없었거든요. 

그래서 밤에 아이 집에 들어가봤죠. 

근데 신발장에는 아이 신발밖게 없고, 아이가 신발 놓는곳 앞에 앉아서 실실 웃고 있어 아줌마는 소름끼쳤죠. 

그래서 아줌마가 집에 갈려고 고개를 돌렸는데, 아저씨가 오고 있는거에요. 

"어머, 안녕하세요. 요즘엔 빨리들어오시는거 같더니만 오늘은 늦게 들어오시네요?"하고 말했죠. 

하지만 아저씨는 "네? 그게 무슨소립니까? 저가 요즘엔 빨리 들어오다뇨? 전 맨날 밤에 들어왔는데...?" 

하고 말했죠. 

그래서 아줌마가 "엥? 아이가 계속 집에서 웃던데요??" 

그래서 아빠가 아이한테가서 물었죠. 

"아빠가 없었을때 왜 웃고 있었니? 뭐가 그렇게 웃기고 신났니??"라고 했는데 

아이가 "응, 엄마가 내가 울때 와가지고 놀아주고가~" 

"뭐? 엄마가?? 엄마가 어디서 나오는데??" 
?? 
















"응..엄마가 마루에서 기어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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