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오싹했던 일이 있으신가요?

전설의바야바 작성일 13.07.15 15:5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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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무서운 글터에서 글을 읽다보니 몸에 소름이 확확 돋는게 

여름에 제 맛이네요. 오늘 엄마 보고 싶어요...


아니 이게 아니라 제가 하고 싶은 말은


혹시 살아오시면서 오싹했던 일이 있으신가요?


 저는 귀신을 본적은 없고, 초등학교 4학년부터 6학년 끝날 무렵까지 매일매일

꾸었던 귀신(이라고 하기엔 모자란무언가의 형체)에게 쫓기는 꿈은 지금도 밤에 

벌떡 일어날 만큼 생생히 기억하고 있습니다. 요즘도 데자뷰처럼 그 꿈들을 꾸기도 하구요...


 두번째로는 아침 햇살이 따뜻하고 선선한 바람이 불던 작년 여름에 양화대교를 건너다

난간을 향해 나란히 놓여있던 슬리퍼를 봤을 때에요. 정말 제 인생에서 가장 오싹했습니다.

그 따뜻했던 햇빛도 잊을 정도로 한기가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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