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오신손님7

데브야니 작성일 15.05.04 16: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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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를 눈팅족으로 남아야 되나 하는 고민을 하게되는 일주일이였네요 ㅠㅠㅠ

이글이 마지막이될지 지속이될지 모르겠어요 ㅠㅠㅠ

이야기 시작할께요 그날은 새벽기도를 늦게까지 하는터라

왠지 피곤이 밀려와서 늦게까지 잤어요

이럴때는 우리 어른들도 이해를해주십니다 ㅋㅋㅋ

그날은 아는지인이 하시는 전자제품 매장을 갔어요

제습기를 하나 구입할목적으로 열심히 이것저것을

보며 아이쇼핑을 즐기고있던중 티비앞에 멈춰섰어요

그티비위에 할아버지 영가가 앉자 계셨거든요

영가분이 누르고 계시면 매매가 잘 이루어지지

않거든요 나는 주인언니께 언니 저티비 안팔린지 꽤

됐지 ? 그랫더니 너 또뭐보이냐 ? 그러더군요

다른건 없어서 못 팔정도인데 저티비 만큼은

이상하 게 안나간다 진열품이라

싸게 세일을 해봐도 그런다고

다른매장을 물어보면 없어서 못파는 모델이라며

너가살래 싸게주께 하더군요 ㅋㅋㅋ

저는 언니 저위에 할아버지가 계셔 하면서 할아버지

와 대화를 하였지요

할아버지 말씀이 살아계실때 딸 결혼식을 잡아놨데

요 사위될사람도 마음에들고 넘좋은데

너무나 있는게 없는지라 딸위해서 티비라도 하나

사주고싶었데요

몇번 이매장을 들러 이티비가 마음에 들어 날마다

조금씩 조금씩 돈을모았데요 돈을 다모아 사줄려고

자전거타고 오시다 교통사고 로 돌아가셨데요

딸에게 해주고픈 마음이 간절했던지라 저티비를

누르고 계시면서 만지고 계셨대요

주인언니께 할아버지 사연을 이야기를 해주니

어디사셨냐고 하더라고요

어디사신다고말씀을해주시더라구요

딸도 여기 자주온다 라며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주인언니는 그딸을 잘 알고있는지라 연락을했지요

그따님은 저녁늦게쯤 오시더라고요

반신반의 하셨데요 ㅋㅋㅋ 저라도 그러지요

선뜻믿겠어요 주인언니 평이 원치 좋은지라

속는셈치고 가보자 하고 따님부부는 오셨데요

따님께 아버지 생김새를 이야기해드렸더니

펑펑 우시고 아버지도 우시고 하시더라고요

아버지는 미안하다 이걸 꼭 사주고 싶었는데 하며

우시더라고요 마음이 진짜 찡하더라고요

진짜 잘살아라 내가 항상 지켜주마 하시며

딸과 사위는 아버지께 큰절을 올리고

그절을 받은 아버지는 좋은데로 가셨어요

그따님부부는 감사하다는 인사말을 하시고 떠나셨죠

그이후로 몇일있다

그티비는 따님부부가 저렴한 가격으로 사가셨데요

부모는 옆에 계시든 안계시든 자식을 위한 마음은

똑 같다고 생각합니다

오유분들도 부모를 위한 마음 한 번더 생각 해보는 하루 되셨으면 합니다     

 

 

 

 

 

 

 

 

출처 : 오늘의 유머

글쓴이 : 미소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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