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랄가즘- 친구의 이야기 -시작편-

오랄가즘 작성일 15.12.06 04:4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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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이라 여기저기 약속때문에.. 업로드 상황도 힘드네요..-

-그래도 틈새공략으로 업로드를 해보겠습니다. ㅎㅎ-

 

 

 

 

-part 1. 그렇게된 사연-

 

 

한참의 시간이흘러.. 어느덧 저희는 20대가 되었고..

친구녀석은 공주대학교 물리과학쪽으로 진학을 하게되었습니다.

저는 계속 안산에서 자리를 잡고있던터라..

군대를 다녀올생각에 미리일찍 지원을 했었습니다.

 

그렇게 서로 거리가 멀어 가끔 연락만 주고받으며 지내길 3~4년의 시간이 흘럿고

 

그때즈음.. 그렇게된사연을 풀어볼까 합니다.

 

제친구는 어렸을적부터 항상 학교에서 모범상과 봉사상을 달고 사는녀석이었습니다.

공부도 교수쪽 출신인 아버지덕에 학원을 다니지 않아도 부쩍 잘하는 편이였지요..

서로 가정형편이 어려워 가진것은 없었지만..

항상 둘이있으면 재밌는일들이 많고는 했습니다.

 

그렇게 회상에 잠기는 것도 잠시....

늦은 저녁시간 친구녀석의 아버지에게 전화가 왓었습니다.

 

"잘지내냐? 다름이 아니고.. 지금 우리 아들놈이 너무 힘들어서 그런대"

"이거 이렇게 두다가 저녀석 자살하는게 아닐까 겁이나서 그러거든?.."

"니가좀 와서 위로좀 해주면 안되겠냐"

 

영문도 모를 전화에 의아해 하는 말투로 일단은 알았다고한뒤 택시를 타고

친구의 집으로 향했습니다.

도착하여 보니..

 

난잡해진 방과.. 친구녀석의 초쵀한 모습.. 헝클어진 옷매듭과 머리

한손에 들려있는 휴대폰..

그 휴대폰을 붙잡고 연신 울고있는 친구녀석..

 

자초지정을 묻기도 전에 잠시의 정막함이 흐를때.. 나지막하게 말문을 열던친구의 외마디

 

"나이제 어떻게 해야하지?.."

 

그의 의문점만 가득한 물음에 저는 곰곰히 생각하기를 잠시 접어둔채..

이 삭막한 분위기를 깨야겠다는 생각에 친구의 어깨를 힘껏 손으로 내리쳤습니다.

 

"임마 형한테 다 말해봐~ 사내자식이 그렇게 기운이없어. 왜? 실연이라도 당했냐?"

 

라고 물음과 동시에 친구녀석은 휴대폰을 부여잡고 정신없이 흐느끼었습니다..

속으로 내가 엄청난 실수를 한것같은 죄책감과 건들지 말아야할 부분을 건든건 아닌지 생각할때즈음..

 

"친구야 사실은 있잖아.. 내가 여자친구랑 얼마전에 싸웠거든.."

 

이제야 속내를 터는구나 생각했었습니다..

실제로 제친구는 그당시 공주대학교 근처에서 혼자 생활을 하다가

같은 학교내 학한년 동아리 후배를 만나어 동거교제를 하고 있었습니다.

아...그애랑 싸웠구나.. 속으로 생각하고 다시 되물었습니다.

 

"그래.. 여친이랑 심하게 싸워서 이렇게 풀이 죽은게냐?" 라고 물으니,

"응.. 한달전에 싸웠어.. 근대 그런건 아무런 상관이없어.."

 

답답한 마음에 질책아닌 질책으로 물어보았습니다.

 

"그럼 도대체 뭐가 문제인대?"

 

한숨을 푹쉬더니 이제서야 줄줄이 말을 하기를 시작하더군요..

 

 

"한달 전쯤이야.. 여자친구가 자꾸 학교 선배들이랑 술자리도 자주가지고"

"남자에게 주는 그런 경계심도없이 너무 무방비로 다니길래"

"그런이유로 대판 싸웠거든.. 내가 좀 심하게 훈계를 한것도 있지만.."

"정도가 지나쳤었단 말이야."

 

그래서?

 

"그래서..내가 이번기회에 한번 제대로 혼을 내주고 경각심을 가지게 해줘야겠다는 생각으로"

"당분간 떨어져서 지내자고 본심아닌 본심으로 말을 했었어.."

"그렇게 옥신각신 하다가.. 서로 화해할겸 호프집에서 맥주를 마시면서 이야기를 나누었는대"

 

친구녀석이 다시 휴대폰을 붙잡고 몸을 바르르 떨며 책상을 내리치었습니다..

그때 저는 속으로 이녀석이 이정도로 화내는건 처음본 상황인대다..

정말 순한녀석이 이렇게 열이 받은 이유가 뭔지 궁금하기도 했었습니다.

다시 이야기를 이어가는 친구..

 

"당했더라고.. X발 개자식 내가 꼭 죽여버릴거야."

 

뭘당했는대??

 

"같은 동아리에 이제 막년차인 선배가있는대 완전 쌩양아치에 돌아이녀석이야.."

"친구야 저번에 내가 너본다고 안산 올라왔던적 기억하지?"

 

기억하지...

 

"그때 여자친구 혼자 집에서 있었거든.."

"그자식이 여자친구 집에 혼자있는거 알고서는 술먹자는 핑계로 놀러와서"

"여자친구가 먹기싫다고 가라고 격하게 밀쳐내고 거부하니깐"

"주먹으로 두둘겨패서 끌고 들어가가지고.. 휴대폰으로 촬영하면서 강/간을 했다는거야"

 

하...? 이런 미X자식을 보았나.. 듣던도중 한성격하던 저는 제가더 욱해서 얼굴이 시뻘게졌었습니다.

 

그래서? 그걸 그냥 두었어?

 

"....싸워도 내가 이기지 못하고.. 너무 억울해서 솔직히 너한테 좀 패달라고 부탁도 하려했었어."

 

 

 

"근대 이제는 괜찮아... 내여자친구 외롭지 않게 그자식 내가 여자친구 곁으로 보내줄거거든.."

 

 

친구의 이말 한마디에 .. 저는 소스라치게 놀랐었습니다.. 말의 의미가 설마 내가 생각하는 그런게

아니길 바랬지만.. 이미 뱉어진 말에는 모든사실을 부정할수 없음을 알리고 있었기때문입니다..

 

"친구야.. 너나 믿지?"

 

당연하지... 우리가 몃년친구인대..이녀석아

 

 

 

"그럼 내가 하는 이야기.. 비웃지말고 날믿고 한번 들어봐줄래..?"

 

 

 

 

-지금 생각해도.. 온몸이 부들거리네요.. 그 X자식 잘먹고 잘살고 있을 생각하니..-

-지난 과거라지만.. 여튼 이야기가 너무길고 지금의 친구가 겪는 일들의 시작점을-

-맞추어 나가는 중이라.. 초반에는 다소 지루할지도 모르겠습니다 ㅎㅎ-

-정리 되는대로 바로바로 업로드 하겠습니다.. 아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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