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의 섬 무화도에 떠도는 소문

쇼크미 작성일 16.08.05 15:5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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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서 4시간 가량 배를 타고 들어가다보면 외국의 아름다운 섬처럼 아주 작은 무화도가 있다.

섬의 주민은 20 내외로 10 평방미터도 안되는 작은 섬이다.

작고 아름다운 섬에서 최근 기괴한 소문이 돌고 있어 본지에서 취재를 시작했다.

 

소문 하나는 무화도엔 작은 교회가 있는데, 곳에서 기도를 올리면 모든 병들이 낫는다는 것이다. 마을 사람들 중에서 병에 걸린 사람들이 하나 없고, 소문을 듣고 직접 무화도로 찾아가 경험을 했다는 신도 박순자(53, 가명)씨와 인터뷰를 해보았다.

 

- 현재 무슨 병을 앓고 있는가?

> 퇴행성 관절염과 척추비만증을 앓고 있고, 평소엔 극심한 통증이 자주 찾아와서 일상 생활에도 약이 없으면 생활을 못할 정도다.

 

- 무화도에서 소문은 누구한테 들었는가?

> 평소 다니던 교회 사람한테서 인천에서 배를 타고 들어가면 천국에 마냥 기도 번에 모든 고통을 없애주는 곳이 있다고 들었었다그땐 당연히 그런게 어딨냐. 장난치지 말라고 안믿었었는데, 요새 너무 고통이 심하다보니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속는셈 치고 섬에 입도해서 기도를 드렸었다.

 

- 정말 병이 나아졌는가?

> 나도 그런 경험은 처음이었다. 생각보다 배를 오래 타서 고통이 극심했던터라 간절히 기도를 드렸더니 정말 거짓말처럼 고통이 점차 사라지더라. 정말 천국에 것만 같았다. 섬에서 지내는 동안은 고통을 거의 느끼지 못했다.

 

- 혹시 섬에 자주 방문 하는가?

> 생활하면서 고통이 너무 심해질때 번씩 방문한다. 거리가 멀기 때문에 자주 가기는 힘들고, 정말 죽고 싶을 정도로 아픔이 찾아오면 생각이 머리에서 떠나질 않는다.

 

- 다음에 입도 할때 같이 가도 되겠는가?

> 교회 사람에게 물어봐 주겠다. 혹시 어디 아픈 곳이 있는가? 섬이 외부인들에게 많이 알려지면 곤란하다. 내가 치료를 받는데 오래걸릴 것이 아닌가.

 

본지 취재팀은 얼마 어렵게 같이 입도 해도 된다는 연락을 받았다.

그러나 무화도에 대해서 조사를 하던 , 흥미로운 사실 하나를 발견했다.

 

 

"무화도에서 30 남자 실종"

서해의 작은 무화도에서 30 남자 실종신고 접수.

밖으로 나간 흔적을 찾아 없어... 사건은 미궁속으로....

- XX일보 2013 7 28일자 발췌

 

3 30 남자가 실종되었고, 아직도 찾지 못했다는 기사였다.

문득, 취재팀은 실종사건이 소문과 연관이 있진 않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었다.

 

이번 무화도 취재가 끝나는 대로 무화도의 소문과 실종사건에 대해 기사를 올리도록 하겠다.

 

아래는 3 기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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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공개

 

"무화도에서 30 남자 실종"

 

 

 

本紙의 취재팀은 최근 들어 잇따라 발생하는 관련 사건을 조사하던 최근에 일어난 무화도 실종사건에 주목을 했다.

 

인천에서 많은 시간 배를 타고 들어와야 겨우 섬에 도착 있었다.

입도를 하고 선착장 근처에서 작업을 하는 주민들에게 사건에 대해 인터뷰를 시도했다.

 

- 무화도에서 실종 사건이 일어났다던데 어떤 일인지...

-> 글쎄... 우리도 자세한 몰라요. 경찰들 오고 누가 없어졌다고만 들었지.

 

- 섬에 인구가 정도 있나요?

-> 열댓명 되나?

 

그때, 50 남자로 추정되는 주민이 인터뷰를 막았다.

취재팀은 소속과 인터뷰에 대한 내용을 밝혔지만, 남자는 실종 사건에 대해 조사할거면 나가라는 밖에 하지 않았다.

 

결국 취재팀은 더이상 인터뷰를 진행 없었다.

하지만 이대로 그냥 돌아갈 없기에 섬의 이곳저곳을 조사해보았다.

 

주민들이 모여사는 집과 근처에 작은 집회 장소로 보이는 곳이 있었고, 옆엔 창고로 보이는 건물이 있었다.

 

조금 돌아다녀보니 높은 곳에 등대가 있었는데 내부로 들어갈 수는 없었다.

등대 편으로 들어가려는 찰나 아까 남자가 나타나 밖으로 나가 것을 요구했다.

 

취재팀도 이상 취재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출도를 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서에 들러 담당 형사와 인터뷰를 했다.

- 당시 신고를 접수한 사람은 누구였는가?

-> 실종된 남자의 연인으로 추정되는데 자세한 관계는 말해주지 않았다.

 

- 실종사건 치고 생각보다 빨리 종결되었다. 혹시 어떤 이유인지 말해줄 있는가

-> 사건 당시 실종자가 섬에서 나간 흔적은 발견 없었다. 섬에서 나가기 위해서는 배가 필수적으로 필요한데, 어떤 배도 없어지지 않았고, 들어오지도 않았었다. 그렇기 때문에 안에서 사라졌거나, 바다에 빠져 실종 되었거나 둘중 하나인데 안에서는 수색해봐도 발견되지 않았고, 아마도 바다 근처에서 놀다가 바다에 빠진게 아닐까 추측했다. 이런 섬에서는 관광객들한테서 종종 일어나는 사건이라, 굳이 깊이 수사할 필요를 느끼지 못했다. 또한 수사 인력도 매우 적은 터라, 깊이 수사할 여력이 되지 않는다.

 

- 혹시 사건이 단순 실종이 아니라 다른 사건과 연계될 가능성이 있는가?

-> 없다고 생각한다. 사람들도 오랫동안 알던 사이라 누구를 해코지 사람들은 아니다. 그렇다면 외부인이 개입이 되어야 하는데 당시에 있던 외부인은 신고자와 섬에 낚시하러 낚시꾼이 전부인데, 낚시꾼을 조사해봤지만 이렇다할 혐의점은 나타나질 않았다.

 

인터뷰가 끝나고 본지의 기자는 경찰이 무언가를 숨기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신고자의 정체도 불명확하고, 종종 일어나는 일이라는 식의 허술한 수사대처 석연치 않은 점이 남아있다.


출처: 미제사건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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