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여자친구 더이상 만나기 힘이 듭니다.

똥꼬에낀김치 작성일 12.01.13 01: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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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저는 20대 중반의 한 남성입니다.... 저에겐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만난지는 4개월 정도 되었고

 

동갑내기죠..... 근데 요즘 많이 힘이 듭니다... 그 이유는 여자친구가.... 솔직히 너무 심한 행동들을 일삼고 있습니다...

 

이런 일들이 연애 초반에는 전혀 일어나지 않았었는데 점점 여자친구가 변해가기 시작했고 점점 저에게 심한 행동들을

 

하더군요,.... 제가 간단하게 소개하겠습니다.

 

첫째 : 알콜중독자입니다..... 365일 술을(게다가 항상 소맥) 마십니다..... 물론 처음에는 술을 좋아하고 자주 마시는

 

편이구나 생각했었는데 알고보니 매일 마시더군요.... 돈이 있는 날엔 술집에 가서 술을 꽐라가 될때까지 마시고

 

돈이 많이 없는 날은 집에서 혼자 소맥 말아서 먹습니다;;;; 진짜 집에서 혼자  꽐라가 될때까지 먹다 자는게 일상입니다.

 

제가 왜이렇게 술을 매일 먹냐고 물으니 술을 안먹으면 가위를 눌리고 맨정신엔 잠을 못잔다고 하더군요;;;;  맨정신에

 

자도 하루 3시간정도 자면 중간에 깨서 더이상 잠을 못잔다고 하더군요,.. 자기도 술을 먹고 싶지 않은데 맨정신엔

 

잠을 못자서 억지로 술을 먹고 잔다고 합니다...제가 어떻게든 술을 끊게 하려고 노력했지만 실패했네여;;

 

참고로 여자친구는 대학은 안나왔고 자기 명의로 되어있는 가게를 운영하고 있는데 명의는 자신의 이름으로 되어있지만

 

실제로는 여자친구 부모님이 운영하는 가게고 여자친구는 하루에 8시간정도 일하고 부모님에게 돈을 받아갑니다;;

 

둘째 : 매일 술을 먹는 것 까지 이해해주었습니다.... 근데 문제는 술이 꽐라가 되면 절 못알아봅니다;;;; 정말

 

심각하죠... ;;;; 그리고 중간에 술을 못마시게 하면 폭력을 휘두릅니다....;;; 아는 지인들과 몇번의 술자리를 가졌었는데

 

그때마다 술을 너무 마셔서 제가 집까지 바래다 준다고 하면 갑자기 저한테 욕을 하고;; 팔을 붙잡고 나가려고 하면

 

"아 씨X 나 건들이지마" 이러면서 갑자기 욕을 하기도 하고 그것에 대해 순간 빡쳤는지 저에게 폭력을 휘두르기까지

 

합니다.......그러다 다음날이 되면 자긴 어제일이 기억안난다면서 나중엔 미안하다고 사과를 하긴합니다.... 근데

 

술만먹었다 하면 또 똑같이 변합니다.. 제가 정말 힘들었죠..

 

셋째 : 남자친구(애인이 아닌 이성친구)들이 너무 많습니다.... 솔직히 남자친구가 많은 것 까진 괜찮은데 가끔

 

그 남자친구(그냥 이성친구)라는 집에서 술먹고 외박을 합니다;;;;; 한마디로 한공간에서 같이 잤다는 소리죠...

 

나중에 저도 빡쳐서 "너 뭐하는 짓이냐? 어떻게 외박을 할수 있냐?" 하고 화를 냈지만 그녀가 하는 말은...

 

"어차피 그냥 친구야... 아무런 감정도 없는 애라고... 난 쇼파에서 자고 걘 바닥에서 잤어..." 라고 걱정말라고  

 

절 안심시키려고 하긴 하는데 솔직히 너무 화가나더군요.......................... 휴...... 근데 가장큰 문제가 하나 있는데

 

그 남자친구라는 애는 저 만나기전에 사귀었던 남자였습니다... 게다가 재미교포더군요...;;솔직히 연인이 헤어지고

 

친구사이로 지내는 일이 있을수도 있긴하지만 전에 사귀던 남자친구집에 가서 술먹고 같이 잤다는게 말이

 

됩니까?? 정말 화가 치밀어 오르는군요.......그 외에도 그녀는 예전에 사귀었던 남자들과 아직도 연락하며

 

지낸다는거... 가끔 만나러 가기도 합니다... -0-;;;; 이런 얘길 여러번 해도 말을 잘 안듣더군요... 오로지

 

"그냥 친구야 아무런 감정없는 애라구...." 이말만을 하죠....

 

넷째 : 성격이 너무 다혈질이고.... 감정변화가 너무 심해요,... 예전에 저한테 한번은 그런얘길 한적 있습니다...

 

자긴 예전에 우울증이 너무 심해서 정신 치료까지 받았었던 적이 있다고.... ;;; 솔직히 전 다 이해해줬습니다...

 

전 그녀를 정말 좋아했거든요... 때로는 그냥 넘길수 있는 일도 짜증을 너무 내고... 자기 화나는 일 있으면

 

자기 화를 못이겨 물건을 집어던질 때고 있구요;;;;; 분위기 좋다가도 갑자기 짜증내거나... 화내고.. 저한테

 

욕하는 경우도 있구요..............

 

정말 절 많이 힘들게 하는 여자친구 인데 제가 그녀를 많이 좋아하긴 합니다만... 솔직히 많은 생각을 합니다...

 

내가 이런 여자랑 계속 만나야 하나.... 때때로 이별을 결심하기도 했지만.... 제가 꽤 많이 좋아하다보니

 

말을 아직 꺼내지도 못했씁니다..... 솔직히 말해서 이런 여자랑은 헤어지는 것이 좋겠죠?? 제가 그녀를

 

많이 좋아하긴 하지만 정말... 더 이상은 이런 행동들을 받아주는 것도 한계가 보입니다..........

 

힘드네요.... 제가 생각하기엔 연인들 끼리 서로 지켜야할 것이 있다고 보는데 제 여친은 자기가 하고싶은데로

 

하려고 하고.... 그중에서 제일 화가나는건 옛남친들이랑 연락하고 지내며 그중에서도 2년정도 사귀었던

 

재미교포라는 애 집에 자주 놀러가서 술먹고 때때로 외박하는 일입니다... 정말 이건 못참겠네요...

 

아무래도 이별을 하는게 저에겐 좋겠죠??  너무 힘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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