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가 떠났습니다.

as234 작성일 12.08.07 13: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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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넘게 만나오던 그녀인데...

 

정말 사랑하고 좋아하던 그녀인데...

 

처음에는 호기심과 설램으로 시작하여 그 이후에는 푹 빠져버려서 넘기 힘든 벽을 넘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으로

 

만남을 지속하다가 그 현실의 벽과 불안함으로 하루하루 힘들게 1년 반동안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맘 고생을 해보니...

 

내 입장과 미래를 위해서 그리고 피폐해져버린 내 마음을 위해서라도.. 헤어지고자..그녀에게 함부러 대했습니다..

 

헤어지고 싶었지만 그녀가 필사적으로 절 붙잡았던것도 있고.. 그간 만났던 마음과 정이 있다보니.. 유지가 되었고..

 

그 이후에는 서로간 다툼이 많아지고 이해해주기 힘들정도의 말이 오가다가.. 결국 헤어졌었는데..

 

헤어진지 1주일도 안되어서 그녀는 선을 보고 조만간 그 남자 부모님께 인사드리러 간다고 하더군요..

 

어제 시간을 내어  만나서 애기하였습니다... 새로이 만난 남자애기만 주구장창하고...그 남자와 지속적인 카톡과 ...

 

저와 그사람과의 비교를 하더군요.. '그와 당신은 정 반대의 사람이다'...

 

참 이기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는건 잘 알지만...

 

지금도 너무나 사랑한 그녀인데....  그 벽을 넘기에는 너무나 높기에.. 제 스스로 지쳐서 포기해버렸습니다...

 

너무나도 붙잡고 싶습니다...

 

그런데 그러면 안되는걸 잘 알기에....

 

그녀의 행복을 빌어주기로 맘 먹었습니다..

 

잘 살어..  행복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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