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고민이 많네요..

험난한하루 작성일 12.08.27 00: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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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5년간 사귀엇던 여자친구와 헤어지고.


찾아가보기도 많이가봤고 단맛쓴맛짠맛 온갖 맛이란 맛은 다 느껴보고..


마지막으로 제 모든걸 걸고 찾아가 못잡고 돌아왔던 한량이었습니다. 


제가 공부하는게 있는데요.. 한동안 잊고 독서실에서 열심히 공부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간간히 연락오는 여자랑 잘지내고 연인사이처럼 발전되려고 했었죠..


완전히 잊혀지진 않았지만 시간이 어느정도 해결해주는가 싶었어요..


그러던 어느날 연락이 오더라구요... "보고싶다"라고..


어찌어찌 알아보니 제가 마지막으로 찾아갔을때 이미 남자친구가 있었지만 (당시 저와 헤어진지 3달 그남자와 사귄지 1달째)


제가 모든걸 걸고 다시 만나고 싶다고 붙잡았을때 안되겠다고 했던 애가 제가 갓다온이후 몇일후에 


헤어졌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미치도록 마음이 싱숭생숭하고 공부도 안잡히고 지금또 잘되어가는 여자가 있었고 그애를 많이 잊은줄 알았는데


보고싶다는 연락이후로


계속계속 미친듯이 생각이 나는겁니다. 그래서 제가 보고싶다는게, 자신이 없지만 잡아달라는거냐고 아니면 뭐때문에 


보고싶다고 한거냐고 물으니 계속 그냥.. 그냥 이런말을 반복하더라구요..


사실 그 문자를 보았을때 바로 찾아가려했지만 사정상 못했거든요.. 


그리고 만나자고하니 나중에 한달쯤후에 보자면서 자기가 쉬는날이 없어 내려오기가 힘들다며..


그래서 다음날 진짜 보고싶다고하는게 그냥이냐고 물으니 맞다고하길래..


아 이친구는 나와 그냥 연락하고 친구로 지내고 싶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사실 몇번 친구로 지내자 했지만 제가 싫다고..)


그래서 제가 그랬죠.. 나는 니가 지금연락이 와도 두근두근대고 공부도 하나도 안잡힌다. 그래서 그냥 보고싶다고


그런식으로 연락하는거면 안했으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그 후에 연락하던 여자와 사귀게 되었습니다. 몇일 안됬네요..


그러다 오늘 또 보고싶다며 보고싶다고 하는게 나쁘냐고 조만간 오겠다고 또 연락이 왔네요..


마음이 두근대는건 덜하지만, 마음이 정말 싱숭생숭하네요.. 


이전처럼 매몰차게 연락하지마란 소리는 못했는데.. 무슨의도인지


한번 내려오면 지방이라 자고가야하는데.. 그냥 또 편하게 지내다가 데이트메이트 정도가 되련지..


답답합니다.  어떻게 해야 합니까 그냥 오면 예전처럼 만나고 사귀진 않고 연락해야하나요


아예 담판을 지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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