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선배님들 헤어진 여친..다시 잡고싶습니다. 고견을 부탁드립니다...

시골개도둑 작성일 14.05.17 01:2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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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해살구..30살 청년입니다.
여자친구는 김포에 있구요.
저는 계약직이며 여자친구는 이제 대학 졸업반입니다. 25살

약 2년 정도 사귀었구
올해 1월 설에 보고....전 일과 시험준비, 대학원 진학준비로 바빠졌구
또 집에 가장이 저 혼자라 제가 생계를 책임지기에..주말에는 주말알바를 하며 지냈습니다.
여자친구 또한 공채준비한다구..이번주 제가 시간되면 여자친구가 안되고..다음주는 제가 안되고 여자친구는 되고..
이러다보니 4월 말이 되어서야 여자친구를 봤구요.

이기간에 여자친구가 많이 외롭고 힘들었나봐요.
취직준비하는데 자소서나 영어 이런건...메일로 도움주고 하는 정도...

이런 소홀함이 제 첫번째 바보짓이었구요.

무리를 해서라도 1초를 보더라도 여친보러 가야되는 최소한의 노력도 안한 점.

또..

여자친구 카톡.

"이렇게 보는게 힘들다라고 말하고팠다. 1월에 보고 나도 오빠도 바빠서 못만나고 있을 때 사실 이게 보고싶은건지 아닌지 모르겠다.
오빠도 지금은 시험이 중요한게 맞구 바꿀 수 있는게 없다.
공부 더 할 때까지라도 시간을 갖자" 이렇게 왔는데..

시간을 갖자는 말을 헤어지자는 말로 받아들인 제 두번째 바보짓입니다.

앞으로 잘해달란 의미도 있다고 보여지는데...이별하자라고 제가 해석하여 바로 여친보러 올라가서 역효과를 낸거같습니다..

그리고..열흘 정도 지나 18일 일요일 마침 부평에서 결혼식갈일이있는데
일요일 아침에 여자친구를 잠깐 보기로 했습니다.

아직 카톡은 하는 상황.

1초라도 보게 되어 전 좋습니다만,,,
무슨 말을 어떻게 해야될지....

제가 보기에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되는데..
무릎꿇고 빌까요..
사랑앞에 자존심 따윈 필요없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혼인한 사이는 아니지만
제 하루하루의 원동력이 되어준 여자친구이며 2년간 한눈 절대 팔지않고 사랑했습니다.

제 직장 제 앞날도 중요하고 제 동반자가 될 여자친구도 중요한데 여자친구를 두번째 순위로 보고 살았나봅니다.

놓치고 싶지 않습니다. 많은 돈을 벌어주진 못하더라도 행복하게 해주고싶습니다.

인생 선배님들 한마디라도 좋으니 따끔한 질타와 고견을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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