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팅을 했습니다

시스테마 작성일 14.09.03 20:3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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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길거리에서 우연히 마주치게 된 그 여자에게 저는 바로 연락처를 물어 보았습니다.

연락처를 알게되고 그날바로 카톡을 주고 받으며이야기를 했는데요,??

이 여자는 톡을 할때 제가 물음을 던지면 거의 그에대한 대답형식으로만 답장을 주고비슷한 패턴이 계속 반복 되었습니다.

그렇다고 완전히 네, 아니요 로만 답변하는것은 아니고자기는 뭐한다, 뭐가 좋다, 뭐가 어떻더라 라는 식의 얘기만늘어 놓는 편이였죠.

그러다 보니 저도 계속 질문만던지다 지쳐서 하루정도 톡을 안 보내고 있었는데답장이 오더라구요~??

슈퍼스타k6 첫방하는데 보라고 하더라구요.ㅋㅋ

그래서 저는 아 나한테 완전 호감이없는건 아니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서다시 연락을 이어갔죠.

그 이후에 첫만남을 가지고 까페에서 이런저런얘기를 하며 세시간정도를 보내고 헤어졌습니다.그리고나서 톡을 하는대도 여전히 반응은 미적지근하더라구요.

그렇게 간간히 연락을 하다가저번주 주말에 한번더 만나게되어 식사를 하고술을 마셨습니다.

술을 마신 뒤 잠시 야외벤치에 앉아서 쉬며 얘기를 하다가그 여자애가 제 어깨에 잠시 기댔습니다.??
살짝 취기가 올라와서 피곤했던거 같더라구요.그러다가 제가 피곤하냐고 물어봤더니 정신이없다길래제가 "그럼 정신차리게 해줄까?" 라며 입에 살짝 뽀뽀를 했습니다.

그런데 여자가 갑자기 왜~이래~~ 오빠 후회할꺼야~! 라는 말을 하더라구요.그녀가 정색한건 아니였지만제가 조금 서둘렀다는 마음과 동시에 실수한거같다는 생각이들더라구요.??

그 이후에 택시를 태워 집을 보낸 뒤아침에 잠깐 톡을 주고 받고나서저녁6시쯤에 톡을 보냈는데계속 답이 없더라구요.그래서 계속 기다리다가 새벽 2시쯤 혹시나해서 전화를 걸어봤는데다이얼이 가더라구요 그래서 바로끊었는데번호가 찍혔는지 바로 전화가 오더라구요

.그래서 여보세요~ 라고했더니

그녀가 여보세요~누구세요~ 이러더라구요제가 잠시 당황해서 그냥 끊었죠.

그러고나서 "아 아직 그여자앤 내 번호를 모르지.."라는 생각과 동시에톡 답장이 오더라구요

어머니랑 있다가 친구만났는데 배터리가 없었다며 방금 집에 들어왔다고하더라구요?

?갑자기 이런저런 생각이 많이들더라구요나한테 별로 관심이없는건가.. 내가 어제실수한것때문에 그런건가..

늦은시간이였기에 저는피곤하겠다며 얼른자라고 하고 끊은 후지금까지 또 미적지근한 톡을 주고 받으며 연락은 틈틈이 하고있는데요..

앞으로 어떻게 해 나가야할지 엄청고민되네요..

마음에는 들지만저에게 호감이 없어보이는(?) 그녀에게..눈치없이 계속 연락해야할지아니면 연락을 끊어야할지요..

고민입니다..?참고로 그녀는 대학생이고 저는 직장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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