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회?허무?..

날라리보이 작성일 15.03.12 16:5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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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렸을적 와레즈시절 사촌형이 하는걸 어깨너머로 보고 그 후로 지금까지 네이버만큼 자주 들어가게 되네요..

 

하 그냥 외롭고 답답해서 쓰는거니 욕은 하지말아주시고 봐주세요 ..

 

그녀와 4년 만난, 실기간은 3년 1년은 유학기다려주고 다녀오니 둘다 취업이라는 벽에 막혀서 

 

예민해지고 민감해지고 스트레스 쌓이고 그래도 애써 노력하고 아닌척 안힘든척 서로 했지만 

 

그녀는 2월 말에 취업에 성공하였고.. 기뻤지만 제 마음은 슬펐습니다. 먼저 취업해서 도와주고 싶었는데..

 

결국 제가 못 버티겠더군요 .. 그래서 말을 나누다보니 헤어졌습니다.

 

정말 얘기를 하는순간 여러감정들을 느꼈는데 막상 글로 표현하자니 적을게 없네요 ..

 

헤어진날이 그녀가 최종합격통보를 받은 날 이니 참 아이러니 하네요.

 

힘든것보다 허무하고 외롭고 참 그렇습니다..

 

취업에 막혀 이렇게 헤어지니 정말 참 ㅋㅋㅋ

 

하아 두서없이 쓴거같은데 그냥.. 그냥 푸념글이라고 생각해주세요 ..

 

제 입장에 놓인 취업준비생들 같이 힘내봐요 

 

그리고 저 같은 상황에 안놓이길 잠시나마 바랄게요..

 

읽어주시고 그리고 공감해주신분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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