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한번 해보기 너무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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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한번도 반년전 필리핀에서 어학연수 때 필리핀애를 잠깐 사겨본게 다네요..
가정형편이 넉넉하지 않아 성인이 된 후로 학교를 다니면 일을 병행하느라 잠자기도 빠듯했었고 일만 할때에도 14시간씩 일하느라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관심있는 사람이 있었어도 표현조차 잘 안했지만 몇번 대시해봤을때마다 계속 차이기만 했습니다
한 열번정도 넘어가다보니 점점 마음의 문이 닫히려고 하네요..
현재는 호주에 와서 아침 낮에는 용접대학을, 밤에는 새벽 1시까지 일을 합니다. 바쁘게 살아야 하는 한국이 싫어 호주로 왔지만 8년간 치열하게 살아온 습관이 해외로 나와도 바뀌질 않네요. 차이기만 해서인지 외모도 가꿔보고 학생인데도 그동안 모은돈으로 좋은 차 사서 호감도를 올려봐야지 해도 번번히 차이기만 하네요.. 주변사람들은 언제나 기다리면 제게 맞는 짝이 생길거라 하지만 28년간 전혀 안생기네요.. 물론 딴엔 노력을 해봐도 안되고.. 주변에 잘생긴 애들 보면 너무나도 쉽게 연애해는게 그저 부럽기만 합니다.. 그저 혼자 벌어먹고 사는게 운명인건지.. 차라리 일을 24시간 연속으로 하는게 더 쉽게만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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