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나쁜여자..

데스막투 작성일 16.08.26 08:5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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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초반입니다

 

친구랑 노래방을 갔다 도우미를 만났는데 도우미 쪽에서 먼저 저한테 들이대서 사귀게 되었습니다

 

근데 문제는 일주일에 한두 번씩 연락이 두절 될때가 있어요 근데 그러면 그주 주말에 저랑 술 먹고 취하면 항상 어김없이

 

그날 다른 남자랑 잤다고 얘기하더라구여 술 깨면 전혀 얘기한걸 기억을 못해서

 

술이 취하면 항상 만취고 술을 자제를 못해서 모텔에서 자고 일어나면 술 부터 찾아서 처음엔 알콜중독자인줄 알았습니다

 

저도 첨에는 진심으로 사귀기 보다는 파트너로 만나자라고 생각 했었어요

 

근데 점점 갈 수록 제가 맘이 가더라구여 근데

 

정말 한주도 안빼먹고 거짓말 하고 다른 남자랑 자고 저한테 걸리고

 

사귄 한달 반동안 정말 한주도 안빠지고 연락두절되고 다른 남자들을 만났네요

 

주말엔 저를 만났구여

 

원체 잠자리를 좋아하는얘라 저랑 만날때도 술을 한잔만 먹어도 하고싶다고 입에 달고 살던 애 였습니다

 

근데 전주 일요일에 저랑 술한잔하고 여자친구 친구들 까지 소개 받았습니다.

 

그래서 저도 이친구가 진짜 친구를 소개시켜줄정도로 진심이구나 그냥 술 만 먹으면 인사불성이니까 실수를 저질르는구나

 

그냥 이해하고 넘어가자 라고 생갔했어요 근데 일요일에 술을 먹고 여자친구네서 제가 피곤해서 먼저 잠이들었는데

 

그 새벽 5시쯤에 다른 남자를 만나고 들어왔드라구요

 

도저히 참을 수 없어서

 

니가 하는 말 이제 다 못 믿겠고 그동안 남자 만나고 다녔던거 다 용서하고 참았는데 이건 도저히 못참겠다 하고

 

헤어졌습니다 그 친구는 만나긴 했지만 아무것도 없었다 라고는 하지만 상당히 기분이 나빴습니다

 

근데 진짜 나쁜년인데 왜 자꾸 제가 가슴이 아픈건지 화가 치밀어 오르는거 같기도 하고 보고싶은 거 같기도 하고

 

제가 돌은거 같아요

 

세상에 이런 나쁜 여자를 처음 만나봐서 도저히 제 자신이 이해가 안됩니다

 

도대체 왜이럴까요 세상에 진짜 이렇게 까지 하는 여자들이 있나 싶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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