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와이프 짜증으로 글을 올렸던 사람입니다. 이제 다음 고민이 생겼네요.

PRITAA 작성일 16.12.16 11:3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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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내용 : 

 

1월에 결혼을 앞두고있습니다.

와이프 될사람은 딱 짤라말해 짜증을 너무 많이내죠.
현재는 신혼집 입주가 예정보다 빨라서 같이살고있는데 하루가 멀다하고 짜증을 너무 많이 내네요.

서로 일이끝나고 뭐 먹지 짜증
자기 허락없이 사진 올린다고 짜증
애완 고양이가 다쳤다고 짜증
밥을 시켜먹는다고 짜증
옷없다고 짜증
못믿겠다고 짜증
돈 때문에 짜증
일하는거 싫다고 짜증
오버워치 못한다고 짜증
삶이 짜증입니다.... 
그밖에 수많은 소소한 짜증

월초에 약속해서 11월에 결혼을 진행하는데 얼마전 아이를 가졌는데 가치살면서 이렇게 짜증이 많을줄은 몰랐네요 

죽겠네요 ... 

 

 

 

댓글 내용

  • 괴로우시겠네요. 평생 그렇게 살아왔으니 쉽게 바뀌지는 않겠지만 진지하게 얘기해보세요. 자기가 내는 짜증에는 다 이유가 있기 때문에 상대방이 받아들이는 고통을 놀랄정도로 인지하지 못하거나 합리화시켜버리기 때문에 일단은 진지하게 얘기를 하세요. 부부간에 계속 그런 스트레스 받고 어찌사나요. 일단 한번 쇼부를 봐야죠.
  • 윈래 짜증을 많이 내는 성격이 아니였다면 임신 초기라 그럴수도 있어요 제 와이프도 그랬거든요 그리고 일단 일단 아무리 연애를 오래했어도 일단 살림을 합친 순간 모든게 달라집니다. 그건 이해하셔야 되요
    저 역시 신혼초부터 수년간 싸웠지만 한쪽이 양보안하면 바뀌는건 아무것도 없습니다.
  • 임신초라서 오는 짜증입니다.
    전 임신 전....얘기라면 깊게 다시 한번 고려해보라고 말씀드리겠지만..
    책임을 지셔야 하는 만큼....와이프에게 잘해주세요. 잘 받아주시고요..
    와이프도 나중에 기억할꺼에요~
  • 원래 그렇다면 완벽, 결백증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은 정신 상담이나, 완벽,결백증을 버려야 합니다.

    아니라면 임신 후 행복하게 살고 있다는 생각을 가지도록 노력하셔야 합니다.
    지인 누님도 짜증 없었는데 아이 낳고 키우면서 짜증이 많아지더니 그 짜증이 아이들에게 전달되어 아이들과 남편 모두 문제가 있어 보였습니다.
  • 아우 짜증많은사람 진짜 남여를 떠나서 질색인데
    같이 있으면 같이 짜증나
    엄청 스트레스 받겠네요           거기다 애가 들어섰으니   헬게이트 입문 ㅊㅋㅊㅋ 합니다

  • 결혼은 던전 입구일뿐
  • 원래 안그러던 사람이 자꾸짜증을 내면 100% 임신떄문이고 

    원래 그렇게 짜증을 많이 내는 사람이면 헬입니다 ㅡ.,ㅡ;; 답없음
  • 나도 짜증깨문에 헤어질뻔도했는데 진짜 이혼 할 각오로 안 고치면 못 살겠다하니 충격먹고 알아서 고치더군요.. 연애때부터 짜증만 내지마 했었는데 그거 쉽게 안 고쳐짐.









댓글내용을 토대로 진지한 대화를 해보고,임신초기라 그럴수있다고 설득도해보았습니다. 그결과
역시 대화가 짱 이었죠.와이프 왈 : 신혼에 돈도 모으고 서로 남는시간에 함께 여가시간을 보내는 늘 꿈이였는데,갑작스럽게 아이를 가져서 신혼도 없이 육아를 해야한다는게 늘 짜증났다고 했죠. 하지만,결론적으로 해결할수 없고 서로 이해하고 꾸준한 대화 한 결과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짜증이 많이 줄었습니다.(일단 오버워치 실력을 늘렸어요.)
이제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 진짜 문제를 알려드릴게요.제 이름은 밝혀드릴순 없지만 성은 일단 '육'씨 입니다.아이는 여자아이고이름을 뭘로해야할지 고민입니다.
ㅠㅠ 진짜 육으로 이쁜 여자아이의 이름은 힘들걸까요 ?여러분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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