잦은 약속 변경과 스킨쉽 거부에 대하여

min36 작성일 17.03.30 16:5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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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횽님들.

4개월전 지인의 소개로 저보다 6살 어린 여자를 소개 받았습니다.

처음봤을때부터 내눈에는 딱이다 싶어 그여자도 싫지는 않은것 같은 눈치라

열심히 대쉬도 하고 구애도 해서 사귀게 되었는데요..이때 까지는 좋았어요..

근데 만나다 보니 다른건 다 이해를 해주겠는데 이아이가 약속 불이행과 스킨쉽에 되게

민감한걸 알았습니다.

처음에는 안그러더니 1달정도 지나니 자기 회사 다녀야 된다고 1주일에 1회 정도 만나는게 좋다고 하더군요.

물론 여친의 회사는 좀 먼거리라 그러라고 했습니다.그래서 평일에는 거의 못보고

일요일 같은 경우 오후 2시쯤 만나서 데이트 하자고 했더랬죠.그러니까 흔쾌히 알았다고

대답을 해서 그런줄 알았어요.하지만 막상 일요일이 되면 피곤하고 잠도 더 자야 된다고 하면서 거의 오후7시쯤 와서

오후 10시좀 넘으면 피곤하니 가야된다고 하면서 가더라구여.

약속은 참 잘해요..평일에도 끝나면 오빠내 회사에 맛있는거 사가지고 놀러온다고 했다가

갑자기 카톡와서 바뿌니까 내일갈께 그러고..그러다가 내일 돼서 오늘 올거니? 그럼 저녁때 갈께요..그러다가

막상 시간되면 또 내일갈께 그러구..거의 이런식이라.참는것도 한계가 있어서 제가 신경질을 부리며

그만 보자고 하면 또 자기가 잘할께 하면서 미안하다는 식으로 얘기하구..

다른 남자가 있는것도 아닌것 같은데..이거 아주 돌아버리겠더라구요.욕도 해보고 소리도 질러봤지만

잘한다고 그러면서 위에 또 같은 상황..아주 시간 약속 잡는게 짜증납니다.

그리고 스킨쉽..처음에는 조금씩 거부하다가 제가 또 지랄하면 그때는 마지못해 허용.

또 다음에 만나면 거부하다가 지랄하면 허용..만날때마다 리셋이 되는거 같든데.

이것도 붙잡아 놓고 승질내고 뭐라하면 알았다고 고치겠다고 하고 다시 리셋 모드..

자기는 성격이 원래 이래서 잘 안고쳐 진다고 그러고..이거 아주 몸에서 사리가 생길거 같습니다.

그냥 정리하는게 답이겠죠?형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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