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중다툼해결방법좀부탁드립니다(약간긴글/두서없음)

89tj 작성일 18.03.30 22:5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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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글을 보면 늘 분기마다 싸우고화해하고 그런 커플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역시나 다툼이 있었습니다...

저는 사회복지사(30) 여자친구는 정신건강사회복지사(28)입니다..

년수로는 4년된커플입니다..

성격상 주도권은 여자친구입니다..

이일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늘상 있는일이지만 늘 머리가복잡하네요.

연예를 하면서 결혼이야기도 하고는 사이입니다.

늘~퇴근하고 강아지처럼 집에서 기다리는 여자친구인데 성격이 너무 가끔 억세서..... 아무튼

 

월급날이고 해서 은행도 가고 마트도 가서 순대도 사느라 전화를 받지못하고 30분뒤에서 연락을 하였습니다.

 

여:머하다 이제받았냐

나:일보느라 확인못하고 이제 보고 연락했다

여:무슨일 했냐 궁금하다

나:그냥 일봤다...

여:그러니깐 머했냐 수상하다 왜 더듬냐.. 여기서부터 취조하는것같아 짜쯩이났습니다.

나:마트가고 월급떄문에 은행좀 갔다 하며 짜쯩을 냈습니다..

그러더니 여자친구가 화를 내며 왜 의심을 사냐..그렇게 말하기싫냐 왜 짜쯩내냐 오히려 짜쯩내며

남자친구가 무슨일했는지 당연히 궁금한게 아니냐며 화를 내더니 그렇게 믿음과신뢰를 깨면 오빠를 믿을수 없다고 하더라구요

예전에 실수를 몇번해서 경고를 받았습니다..

 

그러고 연락이 없다가 전화가 왔는데 정말 머했냐길래 정말 순대좀 먹으려고 마트가고 은행갔다고하며 왜 이렇게 의심을 하냐고 물어봤습니다..그리고 짜쯩내서 사과도 계속했습니다.

 

그러더니 대뜸 의심안했고 그냥 너는 답이 없나싶다 순대나 먹어라라는둥 짜쯩난다 기분 더럽다 라고 말하더라구요...

한동안 전화통화를 했는데 자기는 오빠처럼 퇴근하고 누워서집에만 있는사람은 싫다고 미래도생각안하는것같고

존경할수 있는 남자를 만나고싶다고 하는둥 그래서 오빠를 무시하는거라는둥..

 

많은 잘못을 했었기때문에 정말 미안했습니다..그런데 존경할수없다.무시할수밖에 없다..이런말을 들으니 남자로써 섭섭하드라고요...멍청하고 약속도 많이 어기지만...그런말 들을정도는 아닌데..

 

우리서로를 생각하는게 아니라 나 자신이 원하고 행복한일이 무언지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지자며 잘지내길바란다며

그동안 못한 친구들도 만나고 행복한시간 되길바래~ 이렇게 끝이 났습니다...

 

제가 존경받을만한 사람은 아닌데...그래도 솔직히 열심히 살고있습니다..평가때문에 일주일동안 새벽까지 일하면서 쥐꼬리만한월급받으면서 하루하루 열심히살고 단지 미래를 생각하지않았기때문에 단지 행동이 느리고 남들보다 이해력이 딸려서인지 무시받을지모르지만 열심히 살았는데

저런말을 들으니....무슨말을 해야할지 모르겠더라구요

나쁜여자는 아닌데 역시 미래를 생각하면 저같은 사람보단 좀더 발전적인사람을 만나야하는건지

잘못한것도 많지만 잘한것도 많을텐데 서운하더라구요 무슨말을 해야할지도모르겟고..

먼저 말을 걸면 헤어질까봐...못하고있습니다..

잡고싶은여자인데 잡으면 내가 이여자랑 살수있을까? 이런의문이..............

 

ps  

여자들은 그걸 모르는것같습니다..정말 자기랑 있으면 쉬는게 아닌데...얼마나 에너지를 소비하는지...

쉬라고하면서 계속 자기만 쳐다보길원하고 자기한테만 관심을 쓰고 다른데 다른거하지말고 자기한테만 집중하라는데 그게 쉬는건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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