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슨 현실..

손노리 작성일 10.11.30 20: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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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중장 출신 황진하 의원은 "76mm입니다" 거들어 

예비역 공군 중위 안영환 대변인은 "곡사포네요"  맞장구


지난 24일 북한의 포격 도발로 폐허로 변한 연평도를 방문한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 일행이 검게 그을린 보온병을 북한의 포탄으로 착각하는 모습이 공개돼 누리꾼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30일 방송된 YTN ‘돌발영상’에서 안 대표는 황진하 의원, 안형환 대변인과 함께 연평도 피격 현장을 둘러보다 폐허가 된 주택가에서 검게 그을린 긴 원통형의 쇳덩이 2개를 들어보였다.

안 대표는 “이게 포탄입니다, 포탄”이라고 동행한 기자들에게 말했다. 옆에 있던 황 의원은 작은 쇳덩이와 큰 쇳덩이를 차례로 보고는 “이게 76㎜같고, 이거는 아마 122㎜방사포”라고 거들었다. 황 의원은 육군 중장 출신이다. 안 대변인도 “이게 곡사포 맞네요.곡사포네 곡사포”라고 맞장구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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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 뉴스 캡처] 그러나 안 대표 일행이 떠나고 취재진이 쇳덩이를 확인한 결과 포탄이 아니라 검게 그을린 보온병이었다. YTN돌발영상 팀은 보온병 겉면에 상표가 붙어 있는 것을 확인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기가 차다는 반응이다. 특히 안 대표가 ‘입영 기피’ ‘행방불명’ 등의 이유로 병역을 미뤄오다 고령으로 병역을 면제받았다는 점을 떠올리며 누리꾼들은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129111593443431.jpg[사진=YTN 뉴스 캡처]
한 누리꾼은 “하루바삐 대책을 세워도 모자랄 판에 보온병 들고 포탄 타령이나 했다”고 쏘아붙였다. 또 다른 누리꾼은 ‘전쟁 나면 입대해 싸우겠다’는 안 대표의 발언을 언급하며 “포탄 대신 보온병 들고 뛰어들 기세”라고 비꼬았다.



행불자ㅅㄲ나 쓰리스타출신ㅅㄲ나 따까리중위출신ㅅㄲ까지 보온병과 76mm포탄 구분을 못하니.. 세금 내고 있는 현실이 너무 너무 뿌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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