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조언좀 해주세요 밝은 에너지가 필요합니다.

subjec 작성일 14.08.21 18:5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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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8살입니다. 어느덧 28살이네요.

자영업을 하시는 아버지와 어머니가 계시구 21살때부터 반 강제적으로 일을 도우면 봐왔습니다.

아버지와의 사이는 어릴적 부터 좋지 않았고 아버지는 제가 자영업을 물려서 받아 하길 원하셨습니다.

하지만 저는 아버지와 일을 하는게 정말 무엇보다 싫었습니다. 그래서 대학 공부에 집중을해서 괜찬은 자동차 회사의 설계사원으로 취업에 성공했습니다. 운대가 맞다고 해야하나요. 정말 힘많이 들이지 않고 취업했던거 같습니다. 

문제는 취업후였습니다. 저는 한쪽눈의 시력이 보이지 않습니다. 한눈으로만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어릴적 치료시기를 놓쳐 시력이 발달하지 못햇다고 하더군요. 방법은....없답니다. 이 사실은 군대 갈때 알게 되었고 이후 생활에 불편함이 없어 간과 했습니다. 

설계직...해보신분들 아실껍니다. 컴퓨터와 씨름을 하는 포지션이고 대화가 적습니다. 저는 사람들과의 대화로 스트레스를 푸는데 정말 감옥같더군요. 이부분은 감수 할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눈에 극심한 통증으로 더이상 컴퓨터를 장시간하는 일을 할수 없게 되었습니다. 회사를 관두고...제가 가장 해보고 싶었던거 부터 하자고 생각하여 해외로 워킹홀리데이를 갔습니다.

현실도피 맞습니다. 스트레스에서 벗어나고 싶어 다 정리하고 갔습니다. 너무 행복했었습니다. 워킹 홀리데이의 성공 실패를 나누는 이유 조차 알수 없을정도로 모든게 좋았습니다.

그리고 1년후 올해 5월 귀국을 하여...아버지의 일을 배우고 일을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일이 좋지 않습니다. 돈 버는 걱정은 하지 않습니다. 오랜시간 자리를 잡았고 수입도 일정한 편이고 저도 이일을 오랜기간 해와서 어렵지 않았습니다.

남들이 말하는 여가 시간 충분히 가지고 자기 계발 시간도 가질수 있습니다. 이 말까지 들으면 다들 부러워 하더군요. 하지만 저는 일을 할떄마다 이게 제일인지 고민합니다. 아직 여유를 가지기인 젊은나이고 역설적이게고 바쁜걸 싫어하는 성격이지만 나태한것은 싫어합니다. 하루하루 그냥 일만 하는거 같습니다. 친구들이 회사이야기를 할때도 소외되는거 같고. 만남도 정말 한정적이고 혼자서 일하는 시간이 대부분이네요. 해외에서 자유로웟던 시간 떄문인지 우울감이 더 드네요.

매일매일 마음을 다잡지만. 일을할수록 부딪히는 일이 많고 그 감정이 집안까지 고스란히 가지고 가니. 집안 분위기도 좋지 않습니다.

휴...제가 바뀌어야 하는걸 알지만 쉽지 않네요...

짱공 형님들 푸념 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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