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살 다니던회사 관두고 기술&생산직

나야냐이 작성일 15.02.09 12:33:56
댓글 2조회 5,745추천 2

안녕하세요.

지방 교통학과 나와 토목회사 교통부 취직해서 1년 반이 되어가는 사람입니다.

사무직이고 연봉 2400에 실수령액 하면 한달 180정도 받습니다. 최근 들은얘기인데 10년차 차장은 250받는답니다. 헐....

처음엔 나름 전공도 살리고 2400정도면 괜찮다 생각하여 불만없이 회사다니다가

요즈음.... 제 능력의 한계?? 에 부딧히고있습니다.

제가 패배주의에 젖어있는것일수도 있지만, 잦은 작업실수와 직장상사의 갈굼을 계속 먹다보니

나름 관련자격증도 취득하고 공모전수상경력도 있고해서 자신있던 전공이었지만, 의기소침해지고

마음이 떠나버린것같습니다.

정신적으로 너무 스트레스를 받다보니 차라리 기술직이나 생산직을 하고싶다는 생각이 굴뚝같아집니다.

28살 적은나이는 아니지만 그래도 뭔가 새롭게 시작하기에는 늦지않은 나이라고 생각듭니다.

 

저희 아버지는 기계관련 소규모 사업을 하시는데

아버지는 과업을 이어받아라고 하는 상황이고, 하지만 제 전공이 이게 아니니 바로 이어받을수도 없고

지금 다니는 회사 그만둔다면 아버지사업을 물려받고자 하는데...

일단 뭘 어떻게 시작해야될지 모르겠습니다.

직업학교를 다닐지 아니면 바로 가서 아버지 일을할지 고민입니다.

주변에 생산이나 기술직 지인이 없어서 여기에 주저리주저리 써내려가봅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요약,

지금취업한 사무직회사일이 본인과 맞지 않음(일이힘들기보다는 본인의 능력부족)-말길잘못알아듣고 행동느립니다. 때문에 갈굼많이먹고 일이 틀어지기 일수고요. 정신적으로 힘듭니다.

아니다 싶으면 빨리 관두는게 맞다고 생각해서 지금일 관두고 아버지사업(기계선반밀링제조업) 물려받고자 하는데 무작정 받아서 시작할수도없는데 제가 뭘 해야하는지

그리고 기계선반밀밀제조업이 앞으로도 장기적으로 볼때 비전이 있는지.. 등 (아버지회사보면 일할사람이 없습니다.)

저같은 경험 있으신 인생선배분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인생상담 인기 게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