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움이 필요합니다.

꿀맛픽 작성일 15.09.30 04: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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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기 게시판에는 처음 글을 남기는데

어디에 도움을 구해야 할지 몰라 관련된 사회생활 게시판에 글을 씁니다.

 

거두절미하고 내용을 최대한 요약하여 쓰겠지만 아무래도 전후사정은 아셔야 이해의 도움이 되실같습니다

긴 글이래도 한번 읽어주시고 어떠한 방향으로 나가는게 옳은건지 잘 아시는분이 계시다면

감사히 받아들이겠습니다.

 

 

회사에 신입사원 한명이 들어왔습니다.

입사 4일쯤 회식자리가 생겨 회사직원 11명이 식당에서 술을 거하게 마신후

그 날따라 기분이 좋으신 부장님말에 따라 11명 모두 노래방에 가서 노래부르며 재미있게 놀았습니다.

한시간 정도 노래를 부른후 나가서 집에 갈사람은 가고 나머지는 소주나 더 마시자며 나갈려는 찰라

그 신입사원이 갑자기 한 팀장님에게(팀장님은 두분계십니다.)

욕설을 퍼 부우며 니가 뭘 알려줄건데? 니가 나에대해 뭘 안다고

씨부리냐 알려준것도 없으면서 말은 뭐그리 씨부리냐 등등 갑자기 이해할수 없는 행동과 폭언을 하였고

다들 술이 취한상태인데  직접적으로 욕설피해를 받은 팀장님이 뭐라고 그랬냐?

라고하며 그 신입사원 앞으로 다가갔고 그 신입사원은 팀장님에게 침을 뱉었습니다.

이에 팀장님이 갑자기 흥분을 하였고 그 상황이 너무 순식간이였습니다.

그때 뒤에서 계산 하시던 부장님이 달려와

팀장님을 잡고 노래방을 빠져 나가셨고 저도 그 신입사원의 팔목을 잡고 일단 말렸습니다. 

신입사원이 갑자기 이유도 없이 난동을 부리고 욕설을 퍼부우며 폭언을 하는 과정에 신입사원이 놓으라며 팔꿈치로 제 후두를 가격하고 그리고 벽으로 밀치며 왼손 검지 손가락이 벽에 부딪혀 찰과상을 입었습니다.

술을 입에도 못대는 과장님 또한 난동을 부리는 신입사원을 말리는 과정에서도 놓으라며 발을 밟아 발목이 부었습니다.

(3명의 남성이 메달려 말렸습니다.)

 

그리곤 다시 부장님이 내려와 그 신입사원을 데리고 구석진곳으로 데려가 어떤 이야기를 하셨고

다시 앞으로 나온 신입사원은 눈이 풀리고 제정신이 아닌거 같았습니다.(술을 많이 마셨나 봅니다.)

그리고 좀 진정?이 됬는지 스스로 밖으로 나가더라구요 그러더니

노래방이 지하1층인데 반계단을 올라가 노상방뇨를 합니다.

그때 아까 폭언을 들은 팀장님이 다시 그 신입사원에게 다가가 어깨를 두드리며 위로를 해줬습니다.

나이 먹은 팀장님이 20대 신입사원에게 때리기를 하겠습니까 뭘 하겠습니까

나이 어린 철부지라고 생각하고 이해해준다며 토닥여 줬습니다.

 

그리고 다시 반계단을 올라와 (1층입니다) 현관문밖을 나가지 않고 가만히 서있는겁니다.

주변그리고 밖엔 이미 뻥진 직원들만 가득하고 도무지 이해할수없는 행동에 다들 기가찼죠

(그때 4명은 이미 집에 가서 상황을 잘 모릅니다)

왜냐면 시비가 붙은것도 아니고 팀장님이 뭐라한것도 아니고 훈계를 한것도 아니며

즐겁게 노는 회식자리였기 때문에 더더욱 그랬습니다.

그리곤 부장님이 서있는 신입사원에게 다가갔고 그때 또 갑자기 신입사원이 왼손으로 부장님 멱살을 잡으며

오른손으로 주먹을 쥐고 때리려는 모션을 취했고 그때 팀장님이 신입사원을 떼어놓으려 밀쳤고 신입사원은 그자리에 주저 앉았습니다.

 

우리 직원들이 바보도아니고 그저 바라만 보고있는 멍청이도 아닐뿐더러 그저 참고 참고 참은건데

그 신입사원의 난동은 그 칠줄을 모르더군요

 

가정이있고 아이들이 고등학교 조금있으면 대학교를 보낼 나이의 부장님이 20대에게 그냥 멱살 잡히고 조금만 늦었어도

폭행을 당했을겁니다.

그리곤 바로 부장님은 팀장님을 데리고 아무말없이 택시타고 집으로 가셨습니다.

 

그때 남은 인원은 5명입니다. 신입사원 포함

다른 한분의 팀장님 과장님 주임님 그리고 저

그 신입사원은 인사불성된체 그 옆에있는 잠겨있는 부동산 문을 발로 차고 소리지르고 손으로 치고

혼자서 또 그렇게 난동을 부리고 있습니다.

남은 저 포함 4명은 그냥 가자 저러다가 알아서 집에 가던지 말던지

길가에서 자던지 말던지 신경 끄고 두고 갔습니다.

다들 너무 화가난 상태이고 어떻게 할 상황도 안되고 경찰부를 생각조차 못할 만큼

충격을 받았고 또한 그래도 직원이라고 감싸주려 저나 과장님은 그저 말리는 과정이였고

몸의 피해를 받은건 눈꼽만치도 보상을 받아야겠다는 생각은 없었습니다.

 

한 500미터쯤 4명이서 걸어가다가 뒤에서 소리치고 난리쳤던 신입사원이 그래도 직원이라고 눈에 밟힌건지

팀장님이 그래도 택시는 태워 보내자라고 말씀 하셨고

그냥 가자며 몇번이고 말하다가 그냥 다시 그 신입사원있는 곳으로 갔습니다.

길가에 누워 세상모르게 자고 있더군요 본인이 저지른 일은 아는지 모르는지

술을 못마시면 조절을 해서 먹던지 편하게 누워 자더라구요

 

일단 몸에서 휴대폰을 찾아 화면을 켜니 꺼져있더군요 제가 핸드폰을 뺐습니다.

전원버튼을 눌러 켜지니 밧데리가 1%남았습니다.

아 집에 연락해야되는데 큰일이다 라고 생각하는데 바로 집에서 전화가 오더라구요

받았더니 아내분이 전화를 하셨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말을 했습니다. (기억나는데로 쓰겠습니다.)

 

" 저는 같이 일하는 직원이구요

지금 술을 너무 많이 마신거 같아요

지금 핸드폰 밧데리도 없고 이사람은

인사불성이되서 정신을 못차리고 집주소도 말을 못합니다.

저희가 택시비를 내주고 택시를 태워보낼테니 집주소좀 알려주세요 "

 

그러자 상대방측에선

" 아.. 저희집 주소는 0000장례식장 앞이에요

그런데.. 우리 남편이 술을 먹으면 자주 그러는데

혹시 많이 취했나요?

죄송하지만 밧데리도 없다고 하셨는데 택시타고 오다가 핸드폰전원이 꺼지면

더 난감해질거 같으니 같이좀 데려다주면 안되나요?"

 

저는

" 그렇게는 안될거 같아요 우리도 술이 많이 취해있고

다들 집에가려고 대리운전을 부르려는 상태에요"

까지 말하고 핸드폰 전원이 꺼졌습니다.

 

그때 옆에 있던 주임님이 자기 핸드폰과 동일한 기종이라며 본인 핸드폰에서 밧데리를 분리하여

신입사원 핸드폰밧데리와 교체를 하였고

다시금 신입사원 보호자와 통화가 가능해졌습니다.

그때 모든 통화는 주임님이 했습니다.

 

통화를 마친 주임님은  길가에 앉아있는 신입사원에게 다가가

"어머니랑 와이프가 데리러 온다고 했으니 조금만 앉아 있어라 금방 오신덴다"

라고 말을 했고 바로 또 집에서 전화가와서 주임님은 일어서며 전화를 받으며

현재 위치를 설명 하려고 주변을 살피며 통화를 하였고

저는 뒤쪽 계단에 앉아있었고

팀장님은 제 옆에 있었고

과장님은 저 멀리 도로가에 서서 담배를 태우고 있었습니다.

모두 술에취해 정신못차리는 신입사원만 바라보고 앉아있었죠 보호자가 올때까지

근데 그 신입사원이 비틀거리며 일어서더니 위치를 설명하고 있는 주임님 뒤쪽으로 걸어 갑니다.

저는 저 사람이 부모님이 오신다고 하니 정신좀 차리고 전화를 대신 받아 설명을 하려는구나..

라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전화통화중인 주임의 얼굴을 주먹으로 풀 스윙으로 가격합니다 그것도 뒤에서

 

이에.. 참아왔던 모든 분노가 터졌고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어서

제가 다가가서 넘어뜨리고 때렸습니다.

또한 길가에 담배피던 과장님도 참기 어려웠는지 몇대 때린거 같습니다.

기억은 잘 안납니다 너무 흥분한 상태입니다.

후에 주임님이 다시 3대정도 얼굴을 가격했습니다.

(그 자리에 있던 팀장님은 저희를 말렸고 신입에게는 옷끝자락 하나 안건들였습니다.)

 

 제 기억엔 제가 시작해서 주임님이 끝내기 까지 때린시간은 1분도 안된거 같습니다.

그 신입은 얻어 맞은체로 도로가에 누워있었고 한 4~5분정도 의식을 잃은것도 아니고 울면서 누워있다가 또 비틀비틀 일어 서더니 다시 도로가와 보도블럭 사이의 중간 턱에 걸터 앉습니다.

 

그리고 약 15~20분정도 후인거 같습니다.

어머니와 아내분이 왔고

온걸 확인하고 저와 과장님은 주차장으로 걸어 갔습니다.

팀장님과 주임님에게 그냥 오라고 말을 하고 따라오는줄알고 그냥 걸어 갔는데

안오는 겁니다 그래서 한 150?미터 정도쯤 와서 온길을 뒤돌아보며 팀장님이랑 주임님을 기다리는데

저멀리 주임님이 저랑 과장님을 부르는겁니다.

빨리 와보라고

그래서 다시 그 자리로 걸어갔는데

그 신입이 정신못차리고있다가 보호자가 오니  팀장님 멱살 잡고

욕설하고 모욕적인 말을 하며 이때 보호자분들 다 같이 보고 들었을거에요

또 난동을 피고 있더군요.. 참나..

신입어머니는 그 신입에게 화를내며 차에타라고 허리춤을 잡고 매달렸고 아내분 또한 그 신입을 말리며

차에 억지로 태웠습니다.

베이지색 올뉴모닝 뒷자리에 억지로 탄 신입은 뒷 창문을 팔로 쎄게 두드리며 끈임없이 폭언과 난동을 피웠고

차가 움직이자 창문을 내리며 손가락 욕을 하며 차는 시야에서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나서 주임이 한 얘기론 어머니가 신입의 얼굴을 보더니 얼굴이 왜 그러냐며 주임에게 물었고

주임은제가 먼저 맞았구요  제가 그랬습니다 하고 말을 했다고 합니다.

 

 

일단 저는 제 잘못도 인정합니다.

아무리 그래도 폭력을 행사하는건  안된다고 보는데

워낙 사람같지가 않고 말리다가 맞은것도 억울한 상태에서

끝날줄 모르는 신입의 난동에 그리고 이유없이 맞은 주임을 보고

참지 못한 건 사실이고 세대 정도 때린거 같습니다.

 

 

 

아무튼 지금까지가  그날의 상황입니다.

 

그리고...

 

 

다음날 신입은 주임을 고소 하였구요..그리고 병원에 입원했다네요

어이가 없어서...참내..

그냥 저희들끼리 이야기 한바론 지금 고소상태가 주임 혼자이니 주임이 일단 총대를 메고 또한 먼저 맞았으니 쌍방폭행으로가고  일단 상황을 지켜보는게 좋을거 같아서 혼자 때렸다고 진술을 하기로 했습니다. 일이 커지는 것도 싫었구요

 

아! 그리고 고소가 주임에게 간거는 위에 언급했듯 주임이 신입어머니에게 내가 그랬다고 말을 한거 때문에 기억이없는 신입은 주임한사람만 고소를 한거같아요.

 

아무튼

발생된 병원 치료비는 서로서로 모아서 해줄 생각이였구요 주임님이 발생하게되는 돈문제는 저와 과장님이 최대한 만련해서 피해가 안가도록 해줄 생각이였구요 그리고 만에하나 불리하게 될까 우려되어

4일째되던날  주임은 상해진단서를 끊어두었구요

저와 과장님도 끊어 두었습니다.

저는 후두부 와 손가락으로 3주 나왔구요

과장님은 발목 인대손상 2주 나오고

얼굴을 가격당한 주임도 2주 나왔습니다.

 

저와 과장님이 진단서를 끊은 이유는 되려 돌려서 고소를 할 목적이 아닌 혹시모를 상황에 대비해 끊어 둔거구요

주임과 그 신입의 합의가 원만하게 끝이나면 그냥 잊으려 했습니다.

목이 아파 밥도 잘 못먹는데 괜히 경찰서 들락거리며 일도 바쁜데 서로 고소하고 하면 머리만 아프고

그 신입에게 돈 한푼도 안받아도 되니 그냥 내돈주고 치료받으려 했습니다.

 

현재 그 신입은 기억인 안난다는 상황이구요

신입은 전치 4주 나왔답니다.

 

병원입원중 회사 이사님께서 병문안을 다녀오셨고 이사님 말씀으론 돈이 궁하다라고 하더라

회사에서 일한 4일치 급여라고 준비해 봐라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3주후에 주임이 경찰서에가서 조서를 꾸미러 갔습니다.

그 신입이 고소하는날 피해부위 사진을 증거자료로 찍어두고 갔다는데

눈이 붓고 귀 뒷쪽이 찢어지고 했답니다.

그리고는 우리와 일전에 말한대로 주임은 혼자 끌어 안고 가는걸로 진술을 다하고 나서

담당형사님이  cctv를 보여줬다고 합니다.

근데 그 내용이 저와 과장님 주임이님 때린장면만 찍혀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 담담 형사님이 cctv에 있는 사람들을 보자고 했다고 하구요

cctv는 그 신입에게 안보여 줄거라고 말을 했답니다. 그냥 얼굴좀 보자고 했다고 합니다.

그냥 원만하게 둘이 합의를 보는쪽으로 뉘앙스를 풍겼다는데 잘 모르겠구요

주임이 쌍방으로 고소를 하려고 했는데 담담 형사님이 cctv를 보여주고 이래도 고소를 할거냐고 물었답니다.

일단 없는줄 알았던 cctv에 당황한 주임은 안하겠다고 말은 하고 나왔다 합니다..

 

아마 10월쯤 cctv상에 있는 팀장님 과장님 저는 경찰서로 가서 진술을 해야할거같은데

 

제 생각엔 일단 무조건 cctv는 신입에게 100%보여줬구요

녹화영상엔 밤이고 아무리 선명하게 찍혔다 해도 그 신입은 기억이 안나서 누가 누군지 모르고

누구한테 어떻게 맞았는지도 말을 못하는 상황에서  3명정도가한번씩 때리는데 얼굴은 잘 안나오니

담당 형사님이 주임이 진술을 다 할때까지 기다렸다가 cctv를 보여주고 그 신입에게는 안보여줄테니

녹화영상에 있는 사람들 얼굴을 보자고 하였고

녹화상에 있는 사람이 가서 네 제가 맞습니다 라고하면 폭행사실을 인정하는거니

집단폭행으로 사건을 마무리 할거같은데..

잘 모르겠습니다.

처음이고 뭔가 더  억울하고 나도 맞았고 과장도 맞았고 부장님 팀장님 다 멱살잡히고 폭언 욕설 침뱉고

cctv는 그 영상만 있고...그래서 그런지 왠지 기분이 저희가 가해자가 됬고 그 신입은 선량한 사람이고 일방적으로 맞은 사람이 된거같아서 너무 억울하네요..

아직 경찰서는 안갔는데 저는 제 입장 표현을 확실히 하려합니다.

 

인정할건 인정하는데 신입이 이걸로 고소하면 저도 맞대응 할거구요

지금 회사 직원 그때 침맞고 멱살잡히고 폭언 욕설들은 직원들 다 내 걸어서

제가 벌금형 또는 형사 처벌을 받더라고 저 혼자는절대  안받을겁니다.

 

아무쪼록 앞뒤도 잘 안맞고... 두서없이 써내려간 글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드리구요

 

제자 지금 도움을 구하는건

1. 담당형사님의 말이 사실인지 아닌지.. 궁긍하네요.. 심리전인지 .. 뭔지..

 

2. 증거자료는 4일뒤 내린 상해진단서 하나고 영상이나 녹취는 없는데 고소가 가능합니까?

 

3. 조언이나... 도움의 말씀좀 부탁드립니다... 솔직히 잘 모르겠어요 뭘 물어봐야할지..

   일도 못쉽니다. 추석도 일하고 어제도 일하고 지금고 이 새벽에 일하고 있습니다.

   이래저래 신경 쓸 일도 많은데 참.. 이런일에 엮여서.. 고통스럽네요..

   제 잘못은 인정하지만 이유없는 사람 치고 때린건 상대방이구요

   어떠한 말도 귀담아 듣겠습니다...

    처음이라 잘 몰라서 그럽니다.. 도움의 말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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