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기업 자재관리 하는데 너무 힘드네요.

칠이공이 작성일 15.10.10 23: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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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자재관리지 한 10명있는 소기업이다 보니 자재관리 겸 매입매출 겸 구매관리 겸 인력관리 겸 납품을 겸하고 있는데요. 일이 많은건 상관이 없는데 소기업 조립납품이다보니 원청에서 지 멋대로 일을 시키는데 이걸 안받아줄수도 없고 갑질이 장난이 아닙니다.

시간을 정하는게 아니라 지금 바로 물건 가지고 가라 지금 가지고 와라 뭐 물어볼때도 시도때도없이 바로바로 대답해줘야 되고 물건 조립 납품도 주말도 없이 바로 해달라고 하면 해줘야 합니다. 그럼 생산직 아주머니한테 사정사정해서 주말이고 밤 늦게까지 건 해줘야 되구요. 물론 결재는 최대한 늦게 해주구요. 물론 모든 하청이 다 이런 고충이 있을텐데요. 너무 스트레스를 받으니 그만 두고 싶어서요.

솔직히 우리 회사 직원들 너무 좋고 생산직 아주머니들도 너무 좋고 일하기도 좋은데 이거때문에 그만두는게 웃긴거 같기도 하고요. 원래 하청은 다 이런건지 고민이 많네요. 그냥 이미 마음속으로는 결정이 다 되 있는데 넋두리 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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