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예민 한 걸까요??

원하는게뭐냐 작성일 16.07.25 22:31:41
댓글 12조회 1,829추천 1
널마전에 어머니 모시고 식당을 갔습니다. 짱공에 항상 얘기 했듯이 저희 집은 아직 빚만 6억5천이 남은 집입니다. 제가 월급 받는 날이 가족 회식인 날인거죠. 식당에서 맛나게(그래봐야 1인분에 6천원 하는 두루치기 집이였습니다)밥을 먹으려고 주문을 했는데 두부 맛이 이상했습니다. 다른 날에도 꽤나 자주 가던 집이여서 맛을 거의 기억 하고 있었는데도 말이죠... 저는 두부가 상한것 같다 맛이 너무 이상하다. 이거 얘기를 해야겠다 했는데 아버지께서 남자가 그렇게 예민하면 걀혼해서 마누라한테 미움받는다고 하지 말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냥 참고 밥에 밑반찬 김치만 먹고 나왔습니다. 아버지 어머니 먼저 댁으로 모시고 그 가게로 다시 찾아가 두부 맛이 이상하다. 어차피 다 먹고 끝난거 굳이 횐불받겠다 그런 마음은 아니니까 너무 마음쓰지 마시고 다만 맛이 이상했으니 확인좀 해달라 요청을 했습니다. 그런데 아버지께서 산책을 가신다고 나오셨다 그 모습을 본겁니다. 아버지께서는 남자가 왜 그렇게 예민하냐고 남자라면 적당히 참고 넘어가라고 하시면서 저를 끌고 나오셨습니다. 제가 예민해서 생긴 문제일까요...?
원하는게뭐냐의 최근 게시물

인생상담 인기 게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