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지한 현자타임

반성하는자 작성일 17.01.26 16: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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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게 다 지긋지긋해...
그동안 어떤 껍질을 덮고 알맹이는 숨긴 채 살고 있다가
지금 껍질을 벗겨낸 느낌이야...
그 속에 알맹이는 나약하고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느낌이랄까...
그래서 나는 주변에 피해를 주는 존재인 거 같애...
만약 내 속에 천사와 악마가 있다면... 악마가 이긴 듯...
하지말아야지 하면서도 계속 지랄염병...
머리는 하지말아야지 하는데... 말을 안들어...
뭔가를 하려고 하면... 다 이런 식이야...
일이든, 공부든 뭐든 간에...
나는 이젠 지쳤어... 그냥 죽고 싶다...
한번 잘살아보겠다고 발버둥치는 내가 불쌍해...
포기하고 싶어... 난 죽어야겠지...?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해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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