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이 뭐고 규칙이 뭘까?

법이랑 규칙 따위가 왜 필요한 걸까?

그건 나 혼자 사는 세상이 아니기 때문이야

나 혼자 살면

모든 상황에 직면했을 때, 내 맘 내키는 대로 행동해도 상관없지

왜냐면 자신 외에 피해받을 사람도, 피해받을 내용도 없기 때문이야

우리 사회의 문제는

이러한 단순한 사실조차 "감정"에 복받치면

전혀 신경쓰지 않는단 점이야

자식을 잃게 생긴 유가족의 마음??

당연히 마음 아프고 안타깝지

하지만 그러한 "감정"이 모든 법과 제도를 무력화 시키는

지금의 모습이 옳아 보여??

억울하고 분통터지면 군대고 뭐고 쳐들어가??

억울하고 분통터지면 사람들한테 화염 병 던져???

'유족의 안타까움이 얼마나 클텐데..'

'얼마나 분통 터졌으면..'

따위의 초딩스런 말은 제발 아껴둬라

안타까운 감정과 그에 대한 공감은, 감정상의 문제일뿐

법과 제도를 뛰어넘는 초월적인 행동에 정당성을 부여하지 못한다는 점을 깨닫길 바란다

덧. 반말로 써서 죄송~ ^^

덧. 장병들의 무사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