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목사 아들(28세)가 말합니다, 기독교의 진실(펌)

쌍방울날리며 작성일 16.09.25 17: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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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기독교의 논란을 넘어 정체성에 대해 논하시길래 기독교에 대해 적어볼까합니다

(목사아들의 주관적인 관점에서 쓴글임을 감안해주세요)

 

 

1. 교회에 모이는 기독교인들은 착하다?

 

   일반사람들(무교)이 가장 많이 착각하시는부분입니다

 

   오늘날의 '교회' 대부분은 신앙을 위해 모이는교회는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 동내의 '사교모임'에 가깝습니다

 

   그러니까 교회에서 점잖은척 착한척 하면서 사람사귀고, 밖에서는 본모습이 나오는분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리고 솔직히 교회에 또라이들도 많습니다 

 

   그냥 밖의 모임이랑 비슷하다고 보시면됩니다

 

   기도모임같은거 할때 눈물질질짜고 부흥회같은거 할때 방언이라면서 별ㅈ1랄 다떠는사람은 많은데

 

   정작 10계명하나 제대로 지키고 사는 사람이나 성경 처음부터 끝까지 1번 읽은사람 자체가 전국 비율 10%이내임

   

   

 

 2. 기독교인들의 헌금?

 

    헌금 + 십의일조 (수입 1/10 헌금) 받으면서 세금도 안내는 단체

 

 

    일반인(무교) : 으잉? 저렇게 많이 내면서 저길 왜 다니냐~?  

 

    

    이해하기 쉽게 비유하자면 아프리카의 별풍선 시스템과 거의 유사하다고 보시면됩니다

 

    아프리카도 별풍선 많이 쏜사람은 열혈도 달고 특별관리받고 발언권도 쎄지잖아요?

 

    똑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장로 = VIP스폰서  권사 = 열혈팬  집사 = 팬  신도 = 건빵

 

    이해하셨나요?

 

 

 

3. 목사는 신학대학 나와야 할수있는거아니냐?

   

   응 아닙니다

   

   개나소나 그냥 지금 상가한층 빌려놓고 교회 써놓으면 님은 목사입니다 ㅎ

 

    그래서 뉴스에 "목사"라고 뜨는사람들 중 많은 사람들이 "사이비종교" 혹은 " 무자격자" 인경우도 많아서

 

    억울한면이 있다고 이야기가 나오기도 하죠

 

   

 

4. 으잉? 그럼 신학대학은 왜 가는거냐?

 

   원래 졸업하면 '담임목사'로 이미 개척되어있는곳에 파견될수있기때문입니다

 

    뭐 요즘에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나와도 그런경우는 드물죠

 

   그리고 현역 신학생들도 모르는 사실이 있는데 

 

   '신학과' 입학 하는순간 당신은 교단의 노예 1호가 되는겁니다 ㅎ

 

   대부분 교파에서 사립대학을 세워서 등록금을 4년간 받습니다

 

   그리고 대학원 과정이 '필수'입니다 ㅋㅋ

 

   그리고 본인이 개척해서 건물세워도 '교단 소유'로 신고를해야됩니다ㅋㅋ

   ( 500평 부지 2층 건물 실제로 부모님이 교단소유로 함, 거기에 우리집 아파트 판돈도 들어감 ㅡㅡ)

 

   

 

5. 야 그럼 그렇게 까지 해서 왜 목사를 하는건데? 돈 그렇게 많이 범?

 

   신도수가 300~500만 되도 돈 엄청법니다

 

   단순히 헌금가지고 돈벌던 시절은 엄청 옛날에나 그랬구요

 

   지금은 복지사업 ( 어린이집, 노인보호센터 등 ) 뿐만 아니라

 

   카폐,요가,악기,노래 등등 별의별 사업을 하고있습니다

 

   일단 뭘하든 기본 몇백명은 깔고들어가니까 망할일 X

 

  

   반대로 큰교회가 안되면 수입은.. 유지비 관리비등 제외하면 없는경우도 많습니다

 

 

   솔까 우리집도 어머니가 공무원아니었으면 진작 굶어죽었습니다

 

   오히려 교회해서 빛더미만 엄청생겼습니다..

 

  

6. 와 슈발 그럼 큰교회는 어떻게 가는데?

 

   간단함 1. 아빠가 큰교회 목사다

           2. 교회 트레이드를 한다

           3. 형제가 큰교회 목사다

           4. 큰교회 절대권력의 장로 아들이다

   

        그외 여러경우.. 보통 권력과 관련되있지않으면 힘듭니다

 

 

7. 야 그럼 슈발 흙수저들은 신학과 나오면 다 굶어 뒤져야되냐?

 

    음.. 뭐 흙수저라면 '군종장교'에 목숨을 거세요

 

    그게 답입니다

 

    큰교회 부목사니 전도사니 어쩌구 보다 훨씬 낫습니다

 

    제대로된 인맥없을때는 걍 군종장교 생각하세요

 

 

8. 근데 기독교 믿을려면 꼭 교회 가야함?

 

  절 ㅡ 대 아닙니다

 

  요즘 교회중에 제대로된곳을 찾기가 오히려 힘듭니다

 

  꼭 신앙생활을 하고싶으시다면 인터넷에 '십계명' 치시고

 

  그것만 지키면서 사셔도 왠만한 기독교인보다 훨씬 훌륭하게 신앙대로 사시고 계신겁니다

 

 그렇게 사시면서 뭔가 더 알고싶고 성경에 대해 배우고 싶다

 

 그러시면 성경 + 성경 주석서를 구입하셔서 읽으시면 됩니다

 

  주석서는 보통 외국 신학과 교수들이 성경 연구해서 해석한것을 써놓은 책입니다

 

  그것을 읽는게 교회가서 설교듣는것보다 100배는 옳게 성경을 알게될 확률이 높다고생각합니다

 

 

 

  음.. 사실 대부분 교회를 보면 중세시대 교회랑 별 차이점을 못느낄정도입니다

 

  성경을 읽고, 주석본을 읽고 스스로 명상하고 생각하고 그런 사람은 거의 없고

 

  글자를 못읽던 중세시대마냥 무조건 목사님 말이 진리가 되는.. 그게 한국 대부분의 교회에 현주소라고 생각합니다

 

 

  신앙생활을 하고싶으시다면 십계명지키면서 살기> 성경 주석본 읽기 하세요

 

 

  그리고  제일 중요한건 십계명이라도 " 실천 " 을 하는겁니다! 꼭 기억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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