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의 장안평자동차부품상가 갑질 행태

늑대본능 작성일 17.12.04 22:3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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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장안동부품상가 소상인 장악 전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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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가 자동차부품 시장을 독과점하기 위해 장안평 자동차부품상가의 소상공인들을 견제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국내외 제3자 경유 등 일체를 막론하고 외국인에게 부품을 판매해서는 안된다는 계약 조항을 자사 대리점들에게 강요하고 영업장을 폐쇄시킨 것은 상대적으로 부품 공급 가격이 싼 소상공인들을 고사시켜 평균 2배 이상 비싼 자사의 순정부품을 팔기 위한 현대모비스의 전략이라는 의미이다. 

 

현대모비스 감시팀 건재

“여기가 북한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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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29일, 서울 답십리 장안평자동차부품상가는 여전히 현대모비스의 상권 침탈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었다. 소상공인들은 현대모비스가 우월적 지위를 앞세워 부품시장을 빼앗아 가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자동차부품상가의 한 제보자는 “여전히 문제의 현대모비스 감시팀이 있는 주상복합오피스텔 내 사무실이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북한 독재정권에서 살고 있는 기분입니다”라고 본지에 알려왔다.
영업장이라고 하기엔 간판도 없었고, 문 앞까지 가서야 불투명 쇼윈도에 새겨진 현대모비스라는 이름을 발견할 수 있는 바로 그 사무실이다. (*참조: [르포] 장안평자동차부품상가 ‘현대모비스판 노예문서’ 있다? 편)
장안평 자동차부품 상인들에 따르면 이들은 스스로를 시장마케팅TF팀이라고 칭했다. 몰래카메라를 동원해 외국인에게 물건을 판매한 상인, 그 상인에게 부품을 판매하거나 직접 판매한 대리점주들을 적발하는 일이 주 업무였다고 한다. 그 외국인의 국내 거주 여부 따위는 중요하지 않았다. 오직 해외로부터 자동차부품상가를 방문한 외국인들과 소상공인들의 매매를 원천봉쇄하기 위해서 현대모비스의 시장마케팅TF팀은 존재하고 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왜 현대모비스는 소상공인들의 해외판매를 막는 것일까. 이를 알기 위해서는 먼저 장안평 자동차부품상가의 역사를 알 필요가 있다. 

 

http://www.sisa-news.com/mobile/article.html?no=1106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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