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잠드신 한밤중에 끄적여봅니다.

알뫼산 작성일 22.03.06 03:03:58 수정일 22.03.06 04: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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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선 제주변을 돌아보니 어느 후보가 우세하다고 한치앞을 모를거 같습니다.

거의 반백이 다되고 이제까지 제가 배우고 듣고 경험한것을 생각하자면 사람들이 당연히

1번을 찍어야 한다고 생각이 들지만 주변의 많은 사람들이 저는 최악이라고하는 사람을 지지하는것을 보고있노라니

많은 생각이 듭니다.

뭐 각각의 접하는 정보의 양과 때로는 정치에 대한 무관심 또는 무지, 접하는 정보의 왜곡 등으로 인하여

다른 생각을 할수있다고는 생각할수 있습니다만 그래도 많이 우울하다랄까요.

 

특히나 몇차례하던 토론을 보고 듣고도 그대로 지지하던걸 보고는 그사람의 지적수준과 상황판단능력을 의심하고

한번 주입된 확증편향을 깨는것을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는것을 깨달았다면 그나마 소득이라면 소득이랄까요?

 

나름대로 밭을 일군다고 일구었지만 언론과 똥파리에 의해 철처히 악마화되어버린 후보의 이미지가

확증편향으로 머리속에 각인된 사람들한테는 굉장히 힘들더군요. 아니면 제 논리가 부족하던지….

 

특히 서울 동쪽에 있는 초대형 교회를 다니는 동생식구들은 말이 안통합니다. ㅠㅠ

저도 개신교인 이었지만 말로는 예수를 믿고 성경을 믿지만 실상은 목사의 말을 맹목적으로 믿으면서 

정상적이고 사실관계에 의한 그상식의 틀을 깨고 나오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고 느꼈습니다.

 

예전 "박근혜가당선"이라고하는 소릴듣고 지방의 어느 산 정상에 올라 울분을 토하면서 

큰소리로 욕지꺼리를 했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지금의 상황을 보면 그! 그산에 다시오를까 두렵습니다.

 

답답한 마음 야심한 밤에 맥주한캔 들이키며 끄적여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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