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뽑은 2030, 즐겁게 가지고 놀아주마..꼰대하기로 마음 먹었다"

몬스터에그7 작성일 22.03.16 18: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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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자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윤 당선인을 지지한 것으로 전해진 2030 남성들을 겨냥해 '야근 및 해고 엄포' 등 불합리한 처사를 경고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정치적 경험이 많고 항상 스스로의 선택이 옳다고 믿는 4050 세대가 2030 세대의 박탈감과 척박함을 이해하지 못해 비롯된 사회적 병리현상이라고 진단하고, 서로 의견을 존중하고 소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한 네티즌은 지난 11일 올린 글에서 "윤석열이 부동산 재산세도 인하 해준다고 하고 최저시급도 없앤다고 하니, 이제는 (윤석열 당선인을) 열혈 지지하려고 한다"고 비꼬으며 "회사의 임원인데 대구에서 내가 왜 민주당을 열혈 지지했는지 모르겠다. (2030들에게) 야근도 많이 시키고, 말 안 들으면 해고 해야겠다"고 엄포를 놓았다. 작성자는 2채의 집을 보유했다는 '인증사진'을 함께 올리기도 했다.

 

이와 함께 "4050 기업 오너 고용주님들 2030노예 개꿀 획득" "나는 기간제 대,깨윤이니까 마구 야근시킬 예정" "20대, 30대 애들 실컷 부리고 간식으로 라면 하나 줘야지" "20대남들의 선택의 결과 주120시간 일하고 지역별로 최저임금도 차등 적용 받고 집 사 봐라" "즐겁게 가지고 놀 수 있는 2030이 생겼지 뭐야. 높은 자리에 있어서 미안하다. 꼰대하기로 마음먹었거든." 등의 글들도 올라오고 있다.

 

또 한편에서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임기 동안에는 출산을 하지 않겠다는 '출산 파업' 글이 트위터에 올라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확산되고 있다. 해당 글에는 '출산 보이콧', '출산 파업'이라는 표현이 태그 형식으로 사용됐고, "저출생? 무출생 (수준까지 한 번) 가보자고"라는 글이 리트윗 됐다. 또 "세계 최초 무출산 렛츠고" "이렇게 대한민국은 저출산을 넘어 무출산이 됩니다" "윤 정부 때 혼인율 출산율 오르나 어디 봐라" 등의 글들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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