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쿠키만들기 :)

김꼬똥 작성일 15.12.23 17:07:56
댓글 18조회 8,183추천 25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글 올리는것 같아요 ^^

날이 많이 추워졌는데 짱공인분들은 반려견 반려묘들과 행복한 시간 보내시고 계신가요?

 

저는 작년인가 제작년 겨울쯤에 반려견이 오리가 꽥꽥거리는것처럼 괴로워해서 바로 병원데리고 갔더니

기관지염 진단을 받았었어요

수의사샘이 겨울엔 가급적 산책을 시키지 말라고ㅠㅠ

그래서 겨울산책은 대낮에만 가아끔 하는데 저도 직장인이다보니 ㅠㅠ

평일엔 못하고 주말에만 잠깐씩 해주게 되더라구요

 

암튼 ㅋㅋ

저희 개님이 빵같은걸 너무 좋아해요

가급적 안주려고 하지만 빵먹고 있을때 얌전히 기다리면서 눈물또르르 흘리며 울고있어서(ㅋㅋㅋㅋ)

강아지 쿠키류를 찾다가 성분함량을 보니 제가 모르는 것들로만 가득하더라구요.

그래서 직접 만들어보자 싶어서 시도해보았습니다.

취미가 베이킹이라..강아지가 먹어서 해가 안될것 같은 재료로만 만들어보았어요

쿠키치고는 매우 쉬운편이니 오븐있으신분들은 한번 츄라이해보시면 좋을것같아요 ^^

사람이 먹어도 되구요, 버터가 안들어가 채식자들 쿠키로 내어도 손색이 없을듯하네요 ㅎㅎ

 

 

 

 

주재료_

유기농밀가루(그냥 박력분 밀가로도 무방합니다)

삶은 호박고구마 1개

계란 1개

올리브 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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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계량은 완벽해야하는데

저는 그냥 감으로(?) 대충하여서 ^^;;

밀가루 150그람으로 칠게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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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은 큰스푼으로 한스푼 반정도 덜어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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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에 계란1개와 올리브오일을 넣어줍니다.

올리브오일은 아무거나 사용하셔도 돼요

저는 가급적 좋은거 넣자해서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을 사용하였습니다.

올리브오일은 30g정도 넣으시면 됩니다.

버터 대신이라 조금 넉넉하게 들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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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저어줍니다.

귀찮아서 스푼으로 저으려다가...잘 안풀어지길래 거품기 꺼내서 다시 저어줬어요ㅠㅠ

저어주다가 꿀을 넣고 잘 섞이게 저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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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삶은 호박고구마를 으깨서 넣어줍니다.

젓다가 밀가루 넣고 쉐낏쉐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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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죽이 딱딱 떨어지는게 아니고 조금 된편이라 힘들어요

그래도 주변에 밀가루 뿌려서 밀대로 조심조심 밀어줍니다.

쿠키커터가 집에 사용하던게 있었는데 없으시면 그냥 동그랑땡 만들듯이 동글려서 콕콕 누르면 될것같아요

 

 

 

 

 

 


145085338529414.jpg팬에 가지런히 놓고 180도로 예열된 오븐에서 15분간 구워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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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 완성입니다!

트리모양과 루돌프 모양이예요!!

반죽이 너무 된상태라 모양이 들쑥날쑥ㅠㅠ

 

 

 

 

 

개님의 반응은 말이죠...................

동영상을 올리고싶은데 동영상 올리는 방법을 몰라서..(ㅠㅠ)

움짤로 만들어보았습니다!!

(이것도 한참배워 만들어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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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나게 잘 먹죵?

ㅋㅋㅋㅋㅋㅋ

반려견,반려묘와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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