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smopolitan -Tail of Cock-

청풍명월_s 작성일 12.06.30 21:0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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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smopolitan


Recipe


Vodka 1 Oz

Cointreau  1/2 Oz

Lime Juice 1/2 Oz

Cranberry Juice 1/4 Oz


With ice

working mixer


Glass : Cocktail

Garnish : 없음(레몬을 살짝 띄어줘도 괜찮습니다.)


도수 : 32~35도


Taste & 잡담

전통 칵테일중에서 제일 좋아하는 칵테일입니다. ㅎㅎ 코스모폴리탄.. 유명하죠.

섹스앤더시티에 나오는 여자가 즐겨 먹는 칵테일이라 더 유명해진것 같네요 ^^ㅋ

하지만.... 실제로는 그렇게 달진 않습니다. 약간 독한 맛 그리고 크렌베리의 떫은 맛 코인트루의

고급스러운 오렌지 맛이 납니다 ^^ㅋ 코인트루 대신 트리플 섹을 써도 되지만...

이 칵테일은 코인트루 자체가 맛을 살린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 정도라서!! 꼭 만들어 드셔보세요 ^^

하지만!! 일반 대중바에선 코인트루를 쓰지 않고 대부분 트리플 섹을 씁니다 ^^;;

(단가가 안맞거든요 비싸요 ㅠㅠ)

실제로 만들면 사진처럼 저렇게 빨간색은 나오지 않습니다. 그래서 그레나딘 시럽을 넣어서

일부러 빨갛게 만드는거죠 ^^;(필자는 넣지 않습니다.)

이거 때문에 손님이랑 싸운적이 있네요.. 글고보니 ㅎㅎ

여자 손님 왈 "왜 코스모폴리탄 안달아요!?"

나 왈 "네? 손님 코스모폴리탄 레시피 자체에는 단 재료는 거의 안들어가요."

여자 손님 왈 "제가 전에 먹었던 바는 달았는데요?"

나 왈(여기서부터 좀 발끈) "레시피 )(&@$)(&)^)라서 이 칵테일에는 아주 조금 단 코인트루가 들어가요."

여자손님이.... -_-ㅋ 그 뒤론 입다물더군요...


※ Cointreau에 대해서...

   대표적으로 오렌지 리큐르는 3가지입니다. 트리플섹-코인트루-그랑마니엘이죠.

   트리플섹은 3번 증류시켰다고 해서 붙쳐진 이름이고요 ㅎ

   코인트루는 브랜디에 오렌지껍찔을 첨가시켜서 만든것이고, 그랑마니엘은 브랜디에서도 가장 유명한

   코냑에 오렌지껍찔을 첨가해서 만든 것입니다. 여기서 많이 갈리는데...

   코냑 자체에 향이 너무 강하기 때문에 별로라는 사람도 있고, 아니다 코냑에 향에 오렌지향까지 더해져

   더 좋다 라는 사람도있습니다. ^^ㅋ


한가지 더..... 혹시라도 바에 가서 술에 대해 아는 척은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저 역시 바텐더였어도 다른 바에 가면 전문용어는 전혀 쓰지 않고 초보처럼 저거저거 주세요. 이러거든요 ^^;

예의라고 해야할까? 불편할까봐 아는 척을 안하기도 하고...

ㅎㅎㅎ.. 이 이야기는 나중에 썰을 풀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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