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vs7개구단 올스타전

강한밤 작성일 12.07.09 12:3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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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가 프로야구 최초로 전 포지션에서 올스타를 배출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9일 2012 팔도 프로야구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베스트 10을 확정, 발표했다.

가장 주목되는 부분은 이스턴 올스타의 선수 구성. 롯데는 투수 송승준, 포수 강민호, 1루수 박종윤, 2루수 조성환, 3루수 황재균, 유격수 문규현, 외야수 손아섭, 전준우, 김주찬, 지명타자 홍성흔까지 모든 포지션에서 가장 인기있는 선수를 배출했다.

이는 프로야구 역사상 최초다. 이전에는 2003년 삼성과 2008년 롯데가 9명의 올스타를 배출한 것이 최다 기록이었다. 롯데는 지난주 집계까지 2루수 부문에서 조성환이 정근우(SK)에게 4만 3000여표차로 뒤졌지만 투표 마지막주에 뒤집기에 성공하며 '올킬'을 달성했다.

그 중 강민호는 89만 2727표를 획득, 최다 득표의 영광을 안았으며 이는 지난해 이대호(오릭스·당시 롯데)가 기록한 83만 7088표를 경신한 역대 최다 득표다.

송승준은 이스턴 리그 투수 부문 베스트10에 3년 연속 선정되며 웨스턴 리그 류현진(한화)과 선발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문규현과 손아섭, 허도환(넥센)은 입단 이후 처음으로 베스트 10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으며 구단별로 살펴보면 롯데 10명, LG와 KIA 3명, 한화와 넥센이 2명씩 배출했다.

웨스턴 리그 외야수 부문 베스트10에 이름을 올린 이병규(LG)는 생애 10번째 베스트10이 됐으며 홍성흔(롯데)이 9번째로 뒤를 이었다. 반면 이승엽(삼성)은 일본 진출 이전인 1997년부터 2003년까지 7년 연속 이어왔던 베스트10 선정을 연장하는데 실패하며 희비가 엇갈렸다.

KBO는 팬 투표로 선정된 베스트10 이외에 류중일 감독(이스턴 리그)과 선동열 감독(웨스턴 리그)이 선정하는 감독 추천 선수 12명을 11일 추가로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 올스타전은 21일 대전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지만 프로야구선수협회가 10구단 창단 무산을 이유로 보이콧을 선언한 상황이기 때문에 향후 향방이 주목되고 있다.

▲ 프로야구 올스타전 베스트 10 명단

이스턴 리그

투수-송승준(롯데), 포수-강민호(롯데,최다득표), 1루수-박종윤(롯데), 2루수-조성환(롯데), 3루수-황재균(롯데), 유격수-문규현(롯데), 외야수-손아섭, 전준우, 김주찬(이상 롯데), 지명타자-홍성흔(롯데)

웨스턴 리그

투수-류현진(한화), 포수-허도환(넥센), 1루수-김태균(한화), 2루수-안치홍(KIA), 3루수-이범호(KIA), 유격수-강정호(넥센), 외야수-이용규(KIA), 이병규(LG), 이진영(LG), 지명타자-박용택(LG)

 

 

* 암만 팬투표지만...이건 아니잖아???

 이스턴리그는 타팀선수들은 3회이후에나 나오는거네??

 무의미한 올스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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