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들. 임금에 관한 조언 좀 부탁해.

도살장25시 작성일 12.10.05 14:3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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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일을 그만두기 2~3달 전쯤에 연차가 15일 중에서 2일은 개인 사정으로 휴무로 쉬었고 나머지 13일이 남은 상태지.

처음에는 이 13일을 그만두는 달에 쉴려고 했어.

회사에 반장, 주임한테

본인 : 남은 연차 13일 그만두는 달에 쉬겠다.

회사 : 요즘 사람도 잘 안구해지는데 바쁜시기에 13일을 한꺼번에 쉴려고 하면 좀 안좋다. 13일을 회사 출근으로 사용해서

         일을 하고 그 13일에 대해서 돈으로 지급 해주겠다. 그럼 너도 돈 벌고 회사도 좋지 않겠냐??

본인 : 그래도 괜찮냐?? 지급이 가능하냐??

회사 : 가능하다. 해주겠다.

이렇게 이야기가 오가고 반장이랑 주임이 부장한테까지 가서 이야기를 하고 부장도 승인을 해줬어.

뭔가 좀 기분이 찝찝해서 또 물어봤어.

본인 : 진짜 연차 13일 돈으로 주는거 확실하냐??

회사 : 준다. 부장님한테 이야기 했고, 부장님도 승인을 해줬다.

본인 : 알았다. 그렇게 하자.

그래서 나는 돈으로 준다는 생각을 가지고 일을 해줬지.

일을 그만두고 그 다음 달 급여일에 통장을 확인했어.

확인을 하니 월급만 들어오고 연차 13일에 대한 돈이 안들어왔어.

그리고 연장 근무 1시간 비용도 안들어 온거야.(나는 임금에 대해 칼 같이 지키고 지켜줘야 한다고 생각해.)

회사에 전화를 했지.

본인 : 연차 13일에 대한 돈과 연장근무 1시간 비용 안들어왔다.

회사 : 알았다. 확인 하겠다. 확인 하고 연락을 주겠다.

연락을 준다는 회사가 연락이 없는거야.

기다렸지. 그래도 없네. 전화했지. 확인을 해야 한다네.

한달이 지났어.(오늘이 급여일이거든)

확인을 하니 안들어왔더라고.

회사에 또 전화했지.

본인 : 돈을 준다고 한지 한달이 지났다. 대체 왜 안주냐?? 안주는 이유가 뭐냐?? 연락을 준다고 하고 왜 안주냐?

회사 : 회사가 바쁘다. 연락을 못줘서 미안하다. 이해를 해달라.

본인 : 이해를 못하는건 아니지만 시간이 이렇게 지나고 뭔가 문제가 있으면 당사자인 나에게 연락이라도 줘야 하지 않냐?

회사 : 미안하다. 다시 알아보고 연락주겠다.

이렇게 이야기가 일단 끝났어.

이거 돈 받을수 있을가?? 현장 윗선 3명이 준다고 약속까지 했는데 왜 안주는걸가?? 내 돈 먹고 쨌나??

형들이 보기에는 이 돈 받을수 있을거 같어??

이거 받을려면 노동부에 그냥 신고 하면 되나??

불쌍한 동생 좀 도와줘.ㅠ_ㅜ

진짜 돈 가지고 장난을 치는건지 진짜인지 가짜인지 모르겠지만 스트레스다.

아무튼 돈에 관해서 일이 생기면 짜증이 난다니까.ㅠㅠ

도와줘,.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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