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 밀리는 회사

바바아모 작성일 13.05.06 13:4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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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방은 그냥 요즘 즐겨보는 진짜사나이

 

안녕하세요.

요즘 심한 고민을 하고 있는 28세 그냥 조그만회사 신입 직장인인데요.

요점만 말씀드려서 회사가 월급을 안주네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짱공유에는 여러분야의 인생 고참분들이 많은 것 같아서 그냥 주절주절 해보고 싶은 마음에 처음으로 글 써보네요.

제가 처음 일을 나온게 2월 1일부터 출근해서 3개월 수습기간으로 다니게 됐습니다.

저희 회사는 월급날이 20일이라서 2월 일한게 3월 20일날 나오는 이런식입니다.

그래서 첫 월급을 3월 20일날 받았어요. 근데 그 뒤로 4월 20일날 받아야하는 3월 월급이 여태 미뤄지고 있습니다.

현재 5월 초라서 수습기간 3개월은 이미 다 지났고 지금 일한지가 3개월이 넘어갔는데 월급은 딱 한번받고

하루하루 언제줄까 기다리고만 있네요.

회사가 현재 조달로 먹고사는 회산데 지금 주문해준대서 대기만 하고있고 클릭은 안되고있고 사람들은 점점 빡쳐가고

옆자리 대리님이 그만둔다고 회사에 대한 여러 얘기를 해줬는데 정말 웃긴건

대리님이 초봉을 1700으로 시작했는데 1년 지나고 연봉협상 얘기를 꺼냈더니 자꾸 미루고 회사 사정이 어려우니

기다려달라고만 하고 계속 미루다가 3년을 1700에 다녔다네요.

그리고 그나마도 2011년엔가 2개월 월급을 밀린걸 몇번 달라고 말해도 여태 50씩 2번 나눠서 100준게 다고..

사장이 이사 직함을 30대 초반 여자를 데려와서 능력도 안되는데 이사 자리에 앉혀놓고.. 참 진짜 답이없네요.

그래서 여기 월급주면 때려치고 공부를 정말 하고 싶은데 월급 줄때까지 기다렸다 받고 나가는게 나을까요?

아님 그냥 지금 나가서 월급 달라고 진상 부리는게 나을까 참 판단이 안서네요.

나이도 벌써 28이고, 새롭게 공부를 해서 이런 회사 말고 번듯한 교직원이 되고 싶은데 너무 늦은감이 없지않나

싶기도 하네요. 어떨까요. 짱공 형님들이 생각하기에 지금 제 나이 28살이 새로운 공부를 도전하기에 늦은걸까요?

참 요즘 여러모로 기분 더럽고 스트레스만 받고 싱숭생숭하고 미치겠네요.

이상 주절주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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