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운의 구름을 뚫고

경종 작성일 14.08.02 03:5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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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운은 우리가 만든다.

미지의 것에는 항상,

두려움이 앞서기에.

 

때로 구름은

쌓이고 쌓여서

마음의 벽이 되고 만다.

 

감옥에서 탈출하기란 쉬울까.

필사의 고뇌와,

필사의 의지도,

때로는 도리어.

 

적막의 구름을 짙게 한다.

 

스스로 만들어낸 구름을 어떻게 거두는가.

누군가는 술 한잔의 호쾌함으로,

누군가는 따뜻한 사랑으로,

누군가는 또 무엇으로.

 

글쎄.

어렵지만,

고민 한 젓가락,

밥 한 숟갈 퍼넣고,

떠오르는 태양을 영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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